본문 바로가기

지구별 여행기/IN EUROPE -ING

스위스+이태리 패키지 여행 후기:) 이태리 코모 & 스위스 루체른 관광

반응형

밀라노에서 보낸 첫날!

춥다고 소문난 유럽 숙소기에 추울까봐 한국에서 미리 챙겨온 붙이는 핫팩을 침에 붙이고 잤는데

생각보다 하나도 춥지 않아서 오히려 아주 꿀잠을 잤다.

꿀잠 자고 일어나 아침 6시에 조식을 먹기위해 1층 식당으로 이동!

 

깔끔하게 준비되어있는 조식!

이태리는 조식이 워낙 간단하게 나온다고 해서 엄마 입맛에 맞지 않을까봐 살짝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깔끔하고 치즈와 햄까지 나와서 엄청 배부르게 먹었다. 헤헤

이태리 빵 최고

 

버스를 타고 온 첫번째 목적지! 이태리 휴양지로 유명하다는 코모

코모 호수가 굉장히 아름다웠다. 여기가 호수랑 가까워서 집값이 그렇게 비싸다고.. 인솔자님이 말해주셨다.

우리나라는 높이 올라갈수록 달동네라고 집값이 싼데 여기는 높이 있는 집일수록 훨씬 비싸다고 ㅋㅋ

 

 

코모에서 진행하는 선택관광을 하기위해 바로 이곳 푸니쿨라 탑승장에 왔다.

*코모 푸니쿨라 (20유로/ 약 1시간 30분소요)

 

푸니쿨라는 케이블카는 아니고 경사면을 타고 올라가는 트램이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다. 

코모 정상에 올라가는데는 10분정도밖에는 안걸렸다.

저 소요시간은 푸니쿨라 타는 시간이 아니라 정상에서 관광하는 시간이어따.

 

코모 정상에 있는 성당이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근데 여기서 소원을 빌면 잘 이뤄진다고 인솔자님은 올때마다 소원을 비신다고 해서 우리도 잠시 들어가 소원을 빌고 나왔다.

제 소원이 이루어 지게 해주세요..!

 

코모의 느낌은 딱히 엄청 볼게 많다거나 한곳은 아니었다.

조용한 작은 마을이었는데 그 거리를 아침 햇살 맞으며 산책하듯 걸은게 참 좋았다. 

 

인솔자님이 건져주신 인생샷..!

엄마랑 여행 중에 같이 찍은 사진중 베스트 3위에 드는 사진.. 인솔자님 감사합니다..

푸니쿨라 선택관광이 왜 있나 생각을 했는데 이 경치를 보라고 만들어놓은 선택관광이었다..

꼭 해야해.. 진짜 예쁘고 완전 탁 트여있어서 너무 좋았던 코모.

물안개가 조금 껴서 시야가 쨍하지는 않았지만 그것마저도 너무너무 멋졌다.

 

 

푸니쿨라를 타고 다시 내려와 인솔자님이 다음 목적지인 루체른까지 시간이 좀 걸리니

맥도날드에서 화장실을 또 다녀오라고 시간을 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맥도날드가 없으면 유럽여행을 할 수가 없을것이라는 강한 인상을 남겨주셨다..

나랑 엄마는 맥도날드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 옆쪽에 있는 노상카페에서 커피한잔을 마시며 잠시 여유를 즐겼는데

이 시간도 참 좋았다. 이태리 카페에 앉아 잠시 햇살을 즐기며 마시는 에스프레소 한 잔 캬!

 

코모 구경을 마치고 이동 중 점심시간이 되어 식사를 진행했는데

이번 식사는 한식! 김치찌개와 각종 반찬이 나왔다. 사진은 내가 못찍어서 저모양이지만 진짜 핵 맛있었다.

그래서 아주 과하게 맛있게 먹음....

(그냥 오랜만에 밥 먹어서 그랬던걸수도.......)

 

오늘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목적지 루체른.

카펠교 앞에서 인솔자님이 주변 설명을 간단하게 해주시고 약 1시간정도 자유시간을 주셨다.

엄마랑 카펠교에 사람이 많아 구시가지를 먼저 돌아보고 카펠교에서 사진을 찍기로 하고 구시가지 가는길.

날씨가 쪼금 더 좋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ㅠ 하늘이 구리구리.

 

 

예쁜 과일 가게 앞에서 과일을 구경했다.

당도 500%인 납작복숭이를 먹고 싶었는데 철이 아니라 그런지 파는데를 만날 수 없었다. 힝

 

 

구시가지를 걸어다니며 유럽풍 건물을 맘껏 구경하고

돌아다니다가 만난 피노키오씨랑 사진도 찍었다 헤헤 귀여웡

 

사실 이사진 찍는데 엄마가 저 스위스 깃발 들고 있는게 포인트인데 자꾸 깃발을 짤라먹어서 한 5번만에 건진 사진..ㅎ

 

루체른에는 여전히 백조가 많더라.

예전에 자유여행으로 왔을때도 호숫가에 앉아서 깃을 다듬던 백조를 보며 신기해 했었는데!(추억팔이)

 

 

쨘- 가장 긴 나무다리로 유명한 카펠교!

이 카펠교 위쪽에 있는 그림들이 원래 되게 많았는데 어떤 사람이 불을 질러서 일부는 타버렸다고 한다.

왜 그런짓을....

 

카펠교에서도 사진 오장창 찍구

사진 찍을때는 몰랐는데 다시 보니 엄마 표정이 참 좋으네.

 

루체른 카펠교, 구시가지까지 자유시간을 마치고 두번째 선택관광인 유람선을 탑승하기 위해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 루체른 유람선 (40유로/ 약 1시간 소요)

 

유람선이 1층이랑 2층이 있는데 1층은 실내고 2층은 야외라서 2층으로 타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ㅠ... (하늘 저렇게 우중충한거 실화냐 ㅠ)

저 외국인들도 비 피할라구 저기에 서있는것.....

 

날씨때문에 낙담하고 있었는데 유람선을 타자마자 기가막히게 하늘이 맑아졌다..!

역시 날씨여신!!!! 바로 2층에 자리를 잡아버렸당 헤헤

 

아래층에서 나눠준 헤드셋과 수신기..!

끼고있으면 한국말 안내가 나오는데 나는 풍경을 즐기고 싶어서 따로 듣지는 않았다.

내가 다녀온게 3월 중순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방금 비가 왔어서 그랬는지 살짝 쌀쌀했다.

2층 한켠에 담요가 마련되어있어서 담요를 덮고 덜덜 떨다가 결국 1층으로 내려왔당..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려오자마자 인솔자님이 찍어준 두번째 인생샷....

인솔자님 팁 더드리고 왔어야 했다 진짜.. 왜케 잘 찍어주신건가요..! 인솔자님 감사합니다 뀨잉.

 

 

그리고 유람선 1층 야외..!

호수랑 스위스 산이랑 함께 이렇게 멋진 풍광을 만들어내는 나라는 스위스밖에 없을거야..

진짜 감탄에 감탄이었던 루체른 유람선..!

 

날씨만 좀 더 괜찮았다면..

내머리...

 

유람선 관광이 끝나고 루체른의 마지막 코스..!

자유여행때는 정말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진짜 자유여행으로 와서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

빈자의 사자상..!

 

생각했던것보다 엄청나게 커서 깜짝 놀랐다.

저 큰 바위에 어떻게 저렇게 커다란 사자를 조각해 놓은건지..

조각도 조각인데 진짜 사자가 창에 찔려 울고 있는것 같은 저 표정까지 생생하게 표현해 냈다는게 참 대단했다.

 

사진으로는 엄청 평온해 보이지만 사실은 비바람 불고 있는중..

인솔자님이 사진찍을때 우산쓰면 어떻게 하냐고 가져가심.. ㅎ.... 사진 열정 넘치는 인솔자님 최고..

 

 

 

마지막 스케줄까지 마치고 호텔에 들어가기전에 저녁식사가 진행되었다.

샐러드와 감자요리였는데 나름 맛있었다! 감자요리가 뭐랄까 우리나라 감자전 느낌인데 조금 더 담백했고 소스도 버섯소스였는데 살짝 짠감은 있었지만 그런대로 만족..!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까지 나왔다.

저녁도 아주 만족..!

 

 

두번째 밤을 함께하게된 스위스 호텔!

시내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서 시간만 조금 더 있고 나에게 체력만 조금 더 있었다면 나가서 더 구경했을텐데..

피곤함에 지쳐 쓰러져 잠듦.....(이라고 했지만 사실 컵라면까지 끓여먹구 잠 키키)

 

비바람이 조금 불긴 하였지만 두번째날도 완벽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