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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IN EUROPE -ING

서유럽 이태리+스위스 패키지 후기! 스위스 베른&몽트뢰 관광(feat.자유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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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녀온 스위스+이태리 패키지 상품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스위스 일정이 다른 패키지 상품에 비해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어제의 스위스 루체른 관광에 이어서 세번째날 코스는 스위스의 수도 베른 관광과 레먼호가 멋있다는 몽트뢰관광이었다.

 

아침일찍 조식을 먹고

(일자로 블로그를 쓰다보니 식사까지 포함하면 글이 너무 길어져 패키지 숙소&식사는 따로 나중에 정리예정!!)

짐을 챙겨 버스를 타고 베른으로 이동했다.

 

 

워낙에 아침 일찍이기도 했고 유럽인들은 모두 쉰다는 일요일이기도 했고 거기다 날씨까지 우중충하다보니

베른의 첫 느낌은 유령도시..? 였다..(크흡)

인솔자님이 베른에 내리자마자 '베른은 곰의 도시입니다! 전기줄 위에 곰이 있어요! 보이시나요? 멋있죠?'

라고 외치셨는데 하나도 멋지지 않았다.. 오히려 삭막해 보였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곰공원을 보여주셨는데 비와서 곰님이 보이지 않음..

3분만에 그 자리를 떳다.. 그리고 시계탑을 보러 가기위해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거리를 걸으며 인솔자님이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셨는데

이 분수대가 뭘 상징하는거고 4개가 있다라고 말씀해주셨다. 뭔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리고 사진은 왜 3개만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일요일이라 상점도 하나도 열지 않았었고 사람들도 하나도 보이지가 않았던 베른 거리.

근데 이상하게도 나는 베른이 참 예뻤다. 형형색색 사람모양의 간판(?)이 창마다 매달려있는것도

분수대의 쨍한 색도 휘날리는 깃발도 베른 거리를 굉장히 멋스럽게 해줬다.

비록 우리엄마는 아직도 유령도시라고 하지만.....

 

 

인솔자님이 한팀한팀 시계탑 앞에서 사진을 찍어주셨다.

인솔자님 사진 열정 진짜로 칭찬해.

 

 

시계탑이 있는 이 거리가 참 예뻐보여서 엄마한테 사진 한장 찍어달라고 했는데

발과 시계탑을 모두 짤라부렸다. 너무행.

 

 

그리고 정말 뭐 볼거 없던 아인슈타인 하우스 외관만 슬쩍 보고

장미공원을 보기위해 이동했다!

 

요건 장미공원 가는길에 본 창문 고정하는거였는데

창문 고정하는 것 하나도 이렇게 귀엽게 만들어 놓다니 증말 유럽사람들 칭찬해..!!

 

 

느낌있는 베른 구시가지를 지나

 

장미공원을 올라와 장미공원카페에서 잠시 비를 피하기로 했다.

비가 너무 많이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도저히 밖에서 구경할 수가 없을지경!

 

 

카페에 앉아서 가볍게 먹을 오렌지쥬스랑 라떼 그리고 프레첼까지 주문했다.

이제 3일째가 되다보니 제법 같이 다니는 패키지 사람들이랑도 친해져서 다른 분들과도 이야기하며 나눠먹었다.

작년에 패키지를 갔을때는 느낄 수 없었던 여유가 있던 이번 여행!

 

카페에 한참 앉아서 엄마랑 수다도 떨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며 밖을 보는데

한눈에 베른 시내가 눈에 들어왔다. 

 

여행중 날씨가 가장 안좋았던 곳이었지만 가장 아름다웠던 곳이기도 했던 베른.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고민없이 바로 베른!이라고 대답할거다.

 

진짜진짜 이 카페에서의 여유로움과 창밖을 바라보는 이 시간이 참 좋았던 곳.

 

분위기가 너무 멋졌던 베른 관광을 마치고 레먼호가 멋지다는 몽트뢰로 이동했다.

몽트뢰에서 첫번째 본 코스는 바로 이곳! 시옹성!

디즈니 영화의 인트로에 나오는 성이 바로 이 성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사진으로 볼때보다 훨씬 크고 웅장해서 깜짝 놀랐다.

따로 입장하는 코스는 아니어서 입장은 하지 않고 사진찍을 시간만 살짝 주셨다.

 

 

시옹성에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곳!

바로 요기! 시옹성 입구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나오는 다리인데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이 줄 서서 찍는 곳이라고 헤헤 운좋게 1등으로 사진 찍었당!!

근데 안전장치가 하나도 없어서 진짜 조심해야한다. 여기서 사람들이 핸드폰을 그렇게 빠뜨린다고.... ㅋㅋ

 

 

 

가까이서 볼때는 잘 몰랐는데 이렇게 멀리서 보니까 디즈니성이 보인다잉!!

엄마랑 사진 또 찍고 다시 버스탑승! 바로 점심을 먹으러 이동!

 

점심까지 먹고 몽트뢰 시내로 나왔다! 요기에서 자유시간을 주셨는데 약 2시간동안 둘러보고 돌아오라고 하셨당 ㅎㅎ

진짜 패키지 맞나.. 생각이 들정도로 자유시간이 많고 여유로워서 너무 좋았던 셋째날..!

 

위에 보이는 곳이 평일에 오면 시장이 쫙 열리는 곳이라고 하는데 내가 간날은 주말이라 텅 비어있었다.

여행을 가면 시장가서 구경하는걸 좋아하는데 아쉬웠다 ㅠ..

 

 

몽트뢰는 바다만큼 큰 호수인 레먼호로도 유명하지만 

올해 '보헤미안 랩소디'로 크게 한방 날린 프레디머큐리 형님 동상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머큐리행님이랑 사진 찍었다!! 캬캬

 

 

왼쪽 사진은 등산객들 표시가 너무 귀여워서.. 오른쪽은 강아지 배변 봉투를 쓰레기통에 달아둔게 너무 생각이 멋져서 찰칵!

한참을 걸으며 몽트뢰를 구경하고 있는데 거짓말처럼 갠 몽트뢰 하늘..!

흐린 스위스만 보고가겠구나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일!

갠 하늘이 너무너무 예뻣던 몽트뢰!

 

 

몽트뢰는 딱히 뭐가 할게 많고 한곳은 아니었지만 호수와 그 뒤로 보이는 설산이 너무나도 예쁜곳이었다.

야자수와 호수와 설산이 한 프레임에 담기는곳이 이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이국적인 장면장면이 참 예뻣던 곳. 몽트뢰.

 

*몽트뢰에서 돌아다니다가 인솔자님이 스위스 맥도날드는 패티부터 다르다고 하도 칭찬을 해서 먹어보기 위해 맥도날드를 갔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아서 실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맥도날드는 불고기 버거다잉!

 

* 자유시간을 많이 줬는데 사람들이 이제 할거 없다고 한시간만에 돌아와서 다들 가자고 했다.. ㅋㅋㅋㅋㅋ

한팀만 안와서 그사람들 찾으러 다니는데 또 한나절 걸리고 ㅋㅋ 결국 약속한 만나기로 한 시간에 딱 버스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헤헤 

 

 

프레디 머큐리 앙뇽

 

 

 

패키지 어디껀지 궁금하시면 댓 남겨주시면 알려드릴께요! ㅎㅎ

2019.3.8-3.16

스위스+이태리9일 아시아나 패키지

with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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