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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신없었던 5월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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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5월에는 진짜 많은것을 이루기도 하고

많은것을 지키지도 못했던 한달이었다.

바빳던 5월을 무사히 보낸 나에게 소박한 박수를(짝짝)

 

 

 

02.

우선 2019년 5월의 가장 화두였던 것은 단연 '독학사 2단계 시험' 이었다.

내가 스스로 학벌 컴플렉스를 극복해보고자

작년 이맘때쯤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때문에 몇년전부터 계속 미뤘던 학점은행제를

결국 작년에 '시작이 반이지!'라는 마음으로 덜컥 결제 해버렸다.

그리고 벌써 끝을 앞두고 있는 지금. 과거의 나에게 칭찬해.

물론 이번 5월 26일에 있었던 시험을 합격해야 진정한 마지막일텐데..

공부 안하고 붙게 해달라고 기도하는건 도둑놈같지만 그냥 도둑놈하고 싶다.... 붙게해주세요.... (간절)

 

 

 

03. 

그리고 내가 그렇게나 바빳더 두번째 이유는 '한국어 실습_모의수업 시연' 때문이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학점은행제 전공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학'인데 이 학사를 따기위해서는 실습이 필수였다.

현재는 모대학교로 실습을 나가고 있는데 하필이면 딱 5월달에 내 수업시연일이 겹쳐서 시험과 더불어

(물론 공부는 안했지만.. 마음만 불안했던 그런 상태..) 나를 막연히 불안하게 만들었다.

 

발표 날짜는 사실 약 한달전에 나왔으나 미루고 미루다 결국 하루 전날 새벽 3시까지 교안을 만드는

멍청이 짓을 하며 겨우겨우 시연을 할 수 있었다. 물론 준비가 덜되어 시연하는 내내 사시나무 떨듯 떨었지만..

당장 다음주에 마지막 최종 수업시연 발표가 있는데 벌써 떨림.. 휴

 

 

 

04.

그리고 또 아주 컷던 자체 이벤트 '뷰티풀민트라이프2019'!!

수업 준비도 해야하고 시험 준비도 해야했지만 노는것을 포기할 수 없었다.

땡볕에서 녹아 죽어가며 8시간을 기다려 만난 권정열은 여전히 요정이었다.

 

 

05.

아 그리고 5월달에 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질러버린것들.

첫번째 영어공부를 하기 위한 인강 결제

두번째 앞으로 그림을 꾸준히 그리겠다며 무작정 만들어놓은 새로운 인스타그램.

 

우리엄마가 매일 내게 말했어.

'넌 시작만 한다'

 

제발 이번에는 끝 좀 보자....★

 

 

 

06.

사실 공부해야한다고 블로그 하면 안된다고 블로그를 잠시 소홀했는데

결론적으로 공부도 하지 않고 블로그도 하지 않음.. 뜻하지 않은 이생망 시전...

 

 

 

 

헷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2019년도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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