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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IN TAIWAN

타이중 택시투어 :-) 무지개 마을, 춘수당, 동해대학 그리고 고미습지까지 (feat. 비용 및 코스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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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10.27

타이중 택시투어 :-) 무지개 마을, 춘수당, 동해대학 그리고 고미습지까지 (feat. 비용 및 코스소개!) ♪

with 미누





타이중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고 더 린 호텔에서 아침이 밝았다!

타이중에서 마지막날이라 이곳 저곳 갈 곳이 많아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일단 타이중에서 꼭 봐야 하는 것들을 추려 보았는데

1. 고미습지 2. 무지개 마을 3. 춘수당

정도였다.


많지는 않지만 고미습지까지 거리가 쫌 있어서 고미습지를 마지막에 가기로 하고 무지개 마을을 가기위해 택시를 잡아탔다.






택시를 타고 무지개 마을로 가달라고 했는데 아저씨가 무지개 마을이 뭐냐며 모르셨다..

구글 지도를 보여주며 어렵게 소통을 하여 무지개 마을로 출발!


구글 번역기를 써가며 무지개 마을을 가는 동안 아저씨에게 타이중에 유명한게 뭐가 있는지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는데

아저씨도 아저씨만의 번역기를 이용하여 우리에게 말을 계속 해주셨다. 이렇게 고마울때가!


그러다가 아저씨가 우리에게 한가지 제안을 해주셨는데

무지개 마을, 동해대학, 고미습지까지 돌아보는데 총 5시간동안 2200대만달러로 택시투어를 해주시겠다며 자처하셨다.

사실 우리는 오늘 가오슝으로 이동을 해야하다보니 고미습지는 가고 싶은데

거리가 멀어 포기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던 찰나였는데 완전 오땡큐!!


아저씨와 극적 타협을 하고 편안하게 택시투어를 즐길 수 있었다!





타이중 택시투어 1번 코스!! 무지개 마을!



할아버지가 색색이 집에 페인트칠을 하면서 유명해 진곳이라고 해서 왔는데

정말 형형색색 어쩜이렇게 쨍하게 이쁜지! 눈이 돌아가는 곳이었다.


마을이라고 하기엔 조금 규모가 많이 작았다. 마을 한바퀴를 다 돌아보는데 10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생각보다 작았다.

택시아저씨가 여기서 20분밖에 시간을 안 준 이유를 알겠어... ㅋㅋㅋㅋㅋㅋ



규모는 작지만 벽화 색이 쨍해서 사진 찍으면 엄청 예쁘게 나오더라.

그래서 인생샷 건져보자며 사진만 엄청 열심히 찍었다 헤헤





나름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서 그런지 여기에도 작게 기념품샵이 열려 있었다.

티셔츠나 엽서같은 작은 잡화들 여러개를 판매하고 있었다.





길 곳곳에 판떼기가 여기저기 세워져 있는데

주워서 얼굴대고 사진 찍으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하늘이 파래서 그런지 빨간 벽화랑 너무나도 예쁘게 잘 어울리던 무지개마을.

인생샷 건지려면 꼭 와야하는곳!!!!





무지개 마을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한장 찰칵.

평일이라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원없이 사진 찍고 왔다!!






바로 택시타고 도착한 이곳. 버블티 원조집 춘수당.


세상에. 우리끼리 조금 있다 택시투어 끝나고 가서 버블티라도 먹어보자며

체크해두고 있던 곳인데 아저씨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여기 데리고 와서는 원조 버블티를 사먹어야 한다며 추천해주셨다.

대만 사람들에게도 유명한 버블티인거 인증!!


우리가 내리려니까 아저씨가 큰걸로 시키라며 강조해주심 ㅋㅋ

아저씨 센스 최고!!


그래서 구매한 라지사이즈 버블티 2잔.

1잔당 금액은 130대만달러인데 테이크아웃을 하면 할인해준다! 2잔에 230대만달러에 먹었다! 헤헤


맛은 맛있다!!!!!

공차처럼 당도와 얼음양을 선택할 수 있고 펄도 선택할 수 있다.

타이거슈가 만큼 펄이 쫀쫀하거나 달지는 않지만 건강한 느낌의 밀크티를 맛볼 수 있는곳이었다.





그리고 도착한 다음 코스! 동해대학


타이중에 이런곳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엄청 아름다운 교회가 있는곳으로 유명해서 대만사람들이 웨딩촬영할때 많이 오는 곳이라며 설명해주셨다.

택시 아저씨를 정말 잘만났어.....


아저씨 감사해요..


여기서는 캠퍼스가 꽤나 넓다며 시간을 1시간이나 주셨다.






작렬하는 태양을 뚫고 버블티를 마시며 캠퍼스를 거닐다가 발견한 소모형들.

나중에 블로그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동해대학이 축산업과?로 유명하다고.


그래서 캠퍼스 안에 치즈, 우유를 판매도 한다는데 나는 이미 버블티로 배가 불러 따로 찾아가진 않았다.





입구부터 한참을 쭉 걸어 들어오니 보이는 표지판

교회 표지판을 따라 계속 쭉쭉 걸어가면 된다!!


그냥 앞으로만 직진하면 나옴. 생각보다 상당히 안쪽에 있으니 끈기있게 걸으면 된다..!






짜잔-

드디어 한참만에 모습을 드러낸 희안한 모양의 교회.






진짜 보자마자 이게 교회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엄청 특이하게 생겼다.

여기가 캠퍼스 앞마당정도 되는지 학생들이 돗자리 펴고 여기 저기 누워서 놀고 있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요기 앞에서 웨딩 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는다고.





그래서 우리도 웨딩사진에 견줄만한 사진을 한장 찍어따 키키





교회 앞에서 더위를 피해 한참을 쉬다가 조금 더 캠퍼스를 구경해 보기로 하고 돌아다녀봤다.

대만 대학교인데 뭔가 일본느낌나는 건물들이 여기 저기 많이 보였다.





여자 기숙사 가는길.

입구가 예쁘게 생겨서 들어가보려다가 앞에 여자 기숙사라고 써져 있는걸 보고 얼른 돌아왔다.

들어가던 학생들은 이 이방인들은 뭐지 라고 생각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택시투어 코스. 고미습지.


고미습지는 지금까지 다닌 코스 중에서도 한참을 떨어져 있다.

버스를 타고는 한시간 이상이 걸리고 택시도 40분 가량을 달려야 올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가 고미습지에 도착한 시간은 약 3시정도였는데 고미습지는 사실 석양질때 오면 가장 예쁘다고 한다.


그때가 되면 밀물도 슬 와서 반짝반짝하니 우유니사막같은 그런 느낌의 사진을 건질 수 있다고 해서 왔는데!!

우린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그저 광활함만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다리가 놓여져 있어서 저기 갯벌 앞쪽까지 걸어가볼 수 있었는데 심지어 앞쪽은 공사중이었....

또르륵..





그리고 바람이 미친듯이 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미습짘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건지지 못한 곳.......






제일 망한 사진으로 피날레~

(각도 도대체 무슨일인지.. 미누야 ㅠ)



타이중에는 따로 서비스 되어있는 택시투어는 따로 없지만 택시 아저씨랑 잘 협의를 보면 하루종일 편하게 투어를 할 수 있다!

금액도 정해진건 아니지만 5시간~6시간 가량을 계속 동행해 주시는데 2200대만달러면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따로 고미습지만 가는데 3-40분이 걸리기 때문에 호텔-> 무지개마을, 무지개마을->춘수당, 춘수당->고미습지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거리까지 생각을 한다면 합리적이지 않을 수 없다..!!)



타이중 관광지 모두 돌아볼 수 있는 타이중 택시투어 추천 드립니당!!




* 타이중은 막 볼것이 엄청나게 많고 즐길거리가 많고 하진 않았지만 여행을 다녀온 지금의 나에게는

그 어떤 도시보다 기억이 몹시 좋게 남아 있는 곳이다. 

바쁜 여행 중 여유를 즐길 수 있었고 거리도 깔끔했고 사람들은 친절했던 곳.


다음에 대만 여행을 또 간다면 타이페이보다는 타이중과 가오슝이 먼저 떠오를 것 같다.




지금은 타이중 아시아나 직항이 생겨서 훨씬 더 오기 편해졌다는데 비행기표도 저렴하니 타이중 꼭 한번 기회가 된다면 가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당!!





더 많은 타이중 여행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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