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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IN TAIWAN

타이중 깔끔한 맛집 추천_버블티 원조집 춘수당에서 식샤를 합시다!(feat. 비빔우육면&동파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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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10.27

타이중 깔끔한 맛집 추천_버블티 원조집 춘수당에서 식샤를 합시다!(feat. 비빔우육면&동파육)

with 미누




관광지 투어를 끝내고 호텔에 들려 짐을 찾은뒤 춘수당까지 드롭해주신

감사한 택시아저씨.


친절한 그와 작별을 하고 식사를 하기 위해 춘수당으로 들어섰다.

춘수당은 사실 버블티 원조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버블티가 타이거슈가만큼 달달하거나 특별한 다른 맛이 있진 않았지만

버블티의 원조집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방문해 보는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춘수당은 버블티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음식도 파는 곳이다.

음식도 깔끔하니 괜찮다는 평을 봐서 이번에는 식사를 해보기로 하고 춘수당을 들어섰다.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깥 테라스까지 사람이 꽤나 많이 보였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1층과 지하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었는데

카운터에 인원을 말하니 자리로 안내를 해주었다. 우리는 지하로!


자리에 가면 이렇게 메뉴판이 있는데 거기에 연필로 체크를 해서 1층에 가져다 주면 주문이 완료된다.

한자와 영어로 메뉴판이 나와있긴한데

도대체 정확한 설명이나 그림이 없어서 뭐가 무슨 음식인지 알 수 없었....


결국 빅스비를 이용해 해석하며 상상하며 주문했다.

일단 고기는 옳으니까 pork 써져있는거 위주로 겟겟.


위 사진에서 왼쪽이 음료파트고 오른쪽이 음식 파트 메뉴다.

나는 Dongpo Pork Set 280 대달짜리 음식을, 

민우는 우육면이 먹고싶다며 면종류 하나와 치킨은 배신이 없다며 치킨튀김을 주문했다.


메뉴판에 체크표시를 해서 1층 카운터로 가서 주문을 해야한다.





우여곡절 끝에 주문 완료 :-)

저 영수증과 번호표를 자리에 두면 하나하나 메뉴를 체크하며 음식을 가져다 준다.

배고파 죽어.... 





내가 주문한 음식에 딸려나오는 세트 음료.

시그니처라길래 아이스 시그니처 블랙티로 주문했는데 맛은 겁나 떫었다.






첫번째로 나온 음식.

응..? 이게 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국물 먹고싶어서 국물있는 우육면을 생각하며 주문했는데 고기와 숙주가 그득히 올려져 있는 비빔면이 나왔다.

당황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비벼먹기! 80대달


비빔면과 함께 작은 소스를 같이 줬는데 넣으면 맵다고.

처음에는 그냥 비벼 먹었는데 약간 밍밍해서 소스랑 같이 비벼 먹었다.

그랬더니 약간 매콤한게 맛있어!





그리고 곧이어 나온 닭튀김. 85대달

이거 맛있다.  적당히 자극적인 치킨맛.  

뭔가 되게 건강하지 않은 짭쪼름한 msg가루로 우리나라 후라이드 치킨을 범벅한 느낌이다.

겉 바삭 안 촉촉 느낌의 닭튀김이었다.


뭐 치킨은 만인의 정답이니까. 옳은 선택이었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동포육

알고보고 동파육이었어!!!!!!!!!!!!


한국에서도 맛있다고 해서 꼭 한번 먹어봐야지 생각만 했던 그 동파육을 춘수당에서 먹게 될 줄이야.

동포포크라고 써있어서 동파육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일단 음식은 세트 메뉴답게 뜨끈한 국물과 3종류의 반찬 그리고 메인메뉴!가 나왔다.

깔끔한 가정식 느낌.


반찬도 국도 간간하니 다 맛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동파육.

비주얼은 합격. 큰 고기덩이가 끈에 묶여져서 나왔다.

한약냄새가 조금 나긴 했지만 고기가 몹시 부드러워서 정말 입에 넣으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살코기도 비계부분도 간이 속속이 잘 들어서 야들야들하니 너무너무 맛있어 ㅠ....


양념 자체가 조금 쎈 편이라 밥이랑 같이먹으니 아주 딱이었고 함께 나온 반찬이 약간

심심했는데 그 조합도 아주 딱이었다.


다만 고수가 올려져서 함께 나오니 고수를 못먹는 사람들은 요리전에 빼달라고 말을 하거나

주의해야할것 같다. (본인은 뭐든 잘 먹는 사람....)





그리고 아까 먹은 면요리가 너무 적다며 다시 한번 우육면을 도전했으나

재실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똑같은거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맛은 있었다.





거진 흡입하며 포스팅 마무으리.


버블티 원조집이라 알려져 있는 춘수당은 나에게 가정식으로 더 맛있는집이 되었다.

반찬도 가게도 깔끔한 편이라 좋았던 춘수당!


타이중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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