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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 여행기

경주 황리단길 감성 맛집_텐동이 맛있는 여도가주 & 첨성대 커피_경주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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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7-08

경주여행 1박2일_황리단길 따라 맛본 여도가주&첨성대 커피로 유명한 경주다방

with 영이



사실 다녀온지 상당히 시간이 흘렀지만 계속 대만여행만 올리자니 스스로 너무 질려서..

(대만 10일동안 있다 온 사람....포스팅을 써도써도 끝나지 않아 왜...)

그래서 써보는 경주여행!!


경주는 항상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이 예쁨을 다 쏟아 놓은 것 같은 지역이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너무 예쁜 왕릉이 눈앞에 펼쳐지고 거짓말처럼 한옥들이 길가에 즐비해 있다.

서울처럼 높은 빌딩도 많은 차들도 없어 여유 즐기기에 한없이 좋았던 경주여행. 

시작!



사실 경주 여행의 시작은 눈치게임이었다.

서울로 어마무시한 태풍이 몰려오고 있었다. 경주는 그 태풍을 피하기 위해 

그리고 그당시 시끄러웠던 내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급 3일 전 정해진 여행지였다.


서울에서 약 3시간 가량을 달려 도착한 경주 하늘은 여전히 조금은 어두침침했다.

아직 비가 내리고 있었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위쪽으로 태풍이 몰려갔다해서 여기는 예쁠줄 알았는데 조금은 아쉬웠지만

이왕온거 열심히 놀아보자며 배를 채우기 위해 미리 알아본 황리단길로 향했다.



황리단길을 가던 중 만난 예쁜 카페.

(카페 맞나)

사진도 괜히 한번 찍고



그 앞에 황남 치유소라는 자판기가 있었는데 마음의 고민을 누르면 그 처방에 맞는 처방약이 나오는 자판기라고.

신기해서 한번 해봤는데 내용물은 그저 사탕같은 군것질거리뿐.. 속아따 ㅋㅋㅋ

 뭐 귀여워서 봐줬다!!ㅋㅋ



여기도 괜히 귀여우니까 한장 찍기 헤헤



하늘이 점점 갠다.



경주에서의 첫 식사를 위해 텐동이 맛있다고 소문난 여도가주 도착.



한옥 건물이 멋스러웠던 여도가주.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앞에 2팀정도가 이미 웨이팅중이었다.

그래서 앞에서 사진 찍으면서 놀았다. 웨이팅이 있어도 생각보다는 금방금방 빠져서 20분정도?

기다린 후게 바로 들어갔다. 우리까지 들어가니 브레이크 타임이라 이제 손님을 안받는다고!


3시~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확인하고 방문하는게 좋을것 같다.



브레이크 타임 직전에 들어와서 그랬는지 운좋게 예쁜 창가자리로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한옥이랑 꽃이 너무 한옥한옥하다. 예뻐!



메뉴판을 받아 메뉴를 주문했다.

텐동 맛집이니 텐동은 필수로 주문해야지.

우리는 여도가주텐동과 튀김우동, 바질토마토 그리고 맥주 작은컵2잔을 주문했다.


센스있게 작은컵 맥주가 있던것이 굉장히 좋았다.

500cc를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튀김에 한잔정도 목을 축이고 싶은데 그럴떄 주문하면 딱..!



반찬은 셀프바에서 셀프로!

(그릇도 귀엽네)



여도가주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옥의 느낌은 살리면서 불편한 부분은 현대적으로 바꿔 놓아서

분위기가 굉장히 독특했다. 익선동 분위기의 밥집 느낌.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비주얼 뭐죠..? 왜이렇게 예쁜건데. 다 내 배 속으로 꺼져버려! ㅠ


여도가주에서는 텐동 먹는방법이 독특했다.

같이 나온 저 그릇에 튀김을 다 덜어서 안에 들어 있는 양념되어 있는 밥과 함께 먹으면 된다.

튀김의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해 이렇게 먹는게 맛있다고.


사실 분위기만 보고 인스타 맛집이구나 싶었는데 웬걸. 튀김 왜이렇게 맛있어.

튀김옷 진짜 엄청 바삭바삭하고 속 재료 맛도 하나하나 살아있어서 진짜 한입 베어 물때마다 바사삭 소리를 같이 먹었다.

튀김옷이 얇게 입혀져서 보통 처음에는 바삭거려도 시간이 지나면 눅눅해지기 마련인데

여도가주 튀김은 식사 끝까지 바삭했다. 진짜 맛있어!!!!


왜 텐동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겠는게 이 바삭한 튀김이 이집 트레이드 마크인가봐.

튀김우동 주문했는데 튀김이 우동에 담궈져 나온게 아니라 따로 그릇에 나왔다. 우동먹고 튀김먹고.

우동도 굿이었지만 그냥 튀김이 너무 맛있다 이집은.



성공적인 맛있는 튀김을 위하여 건배!!



여도가주에서 배를 채우고 서둘러 찾아간 다방!



입구부터 귀여운 경주다방

경주 와서 제일 많이 한말이 여기 뭐야? 왜이렇게 예뻐? 여기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호들갑을 오방지게 떨면서 돌아다녔다. 진짜.



짠- 우리가 멀지만 경주다방까지 찾아온 이유

바로 이 첨성대 라떼 때문에!!!!


첨성대 모양의 커피를 넣어준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숨니다.

가격은 한잔당 6.0



경주다방은 뭔가 오래된 카페였는데 그 오래된 카페를 유지하면서

요즘식으로 감성 한덩이씩 여기저기 붙여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뭔가 낡았는데! 뜯어보면 예뻐!



주문한 첨성대라떼가 나왔다.

좋아. 그래 이거야. 이걸 먹으러 경주에 왔지!!

밑에 깔려있는건 연유. 첨성대는 커피. 따로 준비해준 건 우유다.

첨성대에 우유를 따라 잘 섞어 마시면 된다.



너무 예쁘잖아...............

맛은 그냥 돌체라떼? 커피우유 맛이다.


가격이 생각보다 꽤 있는편이지만 요즘 6천원 안하는 커피가 어디 있나요.

이 첨성대 하나 보러 오기에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졌던 경주다방..

처음에 우유를 부어서 바로 마시니까 되게 밍밍하고 이게 무슨맛이야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저 첨성대가 조금씩 녹으니까 그때부터 커피우유맛이

찐-하게 나서 맛있었다! 영이는 초반에 우유를 홀라당 마셔서 나중에는 커피가 녹으니까 써져부렸다..

잘 조절해서 잘 녹여서 마셔야함..!



여도가주도 경주다방도 경주 가면 꼭 가세요!!

추천합니다!!



* 댓글과 공감은 힘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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