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피크닉 장소 추천!(feat. 어썸피크닉 세트 대여 및 가격)

서울 피크닉 장소 추천!
feat. 어썸피크닉 세트 대여 및 가격


요즘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가고..
(나름 여행 블로거인데.. 후) 나도 차박! 글램핑! 그런 사회적 거리두기 여행 추구하고 싶은데 차 없는 미동이는 웁니다.

뭐 여행다운 여행은 못간다고해서
그래도 나들이 기분내는것까지 포기할 순 없자나..?


그래서! 놀러온 기분 뿜뿜내기위해
피크닉 세트 대여를 해서
가까운 광나루 한강공원을 가기로 했다.
(소리-질러!)

갑자기 결정된 피크닉이라 내가 이용하고 싶었던
피크닉세트 대여 카페는 당일예약이 안된다고 해서
급히 알아본 어썸피크닉
(서울피크닉/어썸피크닉 같은데임!)

어썸피크닉은 원래 올림픽공원 근처에서 대여를 해주는데
코로나때문에 일요일은 카페를 전체 방역해서
사무실에서 직접 픽업을 하고 반납을 해야한다고 했다.
사무실 위치는 강동역!

이렇게 피크닉세트 대여해주는곳은 거의 당일예약이
어렵다보니 못할까봐 두근두근하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 서울피크닉
으로 연락을 하니 아주 빠른 답변을 주셔서 어렵지 않게
당일 대여를 할 수 있었다!

대여 방법 및 세트종류 확인은
아래 사이트에서 해주세요-

https://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sionkim89

서울피크닉 & 어썸피크닉 : 네이버 블로그

그래서 원래 계획했던 올림픽 공원 피크닉은 포기하고
강동역 근처에 있는 광나루 한강공원을 가기로 했다!

우리가 대여한 피크닉세트는 A세트로 금액은 25,000원!
피크닉바구니, 돗자리, 블루투스 스피커, 조화 여러개, 각종 사진 소품들, 일회용 컵2개, 우드트레이, 테이블
이 포함이 된 세트였다.
알짜베기만 들어있어 음~ 알차알차

대여는 4시까지 픽업이 가능할 경우에만 가능했고
반납은 10시까지만 하면 된다!

...

바구니가 심하게 감성느낌이 뿜뿜해서
미누씨는 들고가며 굉장히 민망해했다 ^^....

힘들게 짐을 들고 도착한 광나루 한강공원!
저번주에는 반포 한강공원을 다녀왔는데 사람이 어마무시했다.

근데 광나루 한강공원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여유 즐기기 딱-!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5시쯤이었는데
확실히 해가 길어져서 해가 쨍쨍....

기왕 온거 한강을 바라보며 감성 느낌을 내겠다고
나무 바로 밑 한강 바로 앞! 자리를 잡았는데
햇빛 왜이렇게 강한거야 증말 ^^....

25,000원 대여한 값을 뽑아야한다며
열심히 태양을 한몸에 받으며 사진 찍었다...
근데 분명 힐링하러 온건데 고생만 하는 느낌 물씬....

사진은.. 잘 나왔네..

사실
저 감성샷을 찍겠다며 막 테이블 셋팅하고 음료 셋팅하고
케이크 셋팅하는 내내 돗자리로 이 작은 이상하게 생긴
벌레가 미친듯이 기어 올라와서 사진 찍으면서
둘이 소리 지르고 난리였다^^....

웃긴건 우리 주변 돗자리들은 아주 평온한데
유독 우리만... 호들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결국 사진만 열심히 찍고 돗자리에 제대로 한번
누워도 보지 못한채 얼른 철수했다.

철수하고 다시 잡은 자리!
슬슬 해가 지면서 나무없는 평지에도 그늘이 들어와
넓은 평지 자리에 다시 돗자리를 옮겼다.

평온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낮시간대 나무 밑 자리는 피하세요..
아무래도 득실거리는 벌레는 나무 탓인거 같다.

블루투스 스피커 빠방하게 틀고 누워서
놀면뭐하니 시청하다가 자다가 먹다가 힐링 오지게 했당

이제야 여유를 찾고
귀여운 사진도 같이 찍어보고 :-)

해가 조금 더 내려갔을때쯤
누워있는데 갑자기 하루살이 무리들(?)이
또 우리를 못살게 해서 돗자리 들고 다른 평지로 또 이사했다. 헷...

힐링도 있었지만 다사다난했던 한강 피크닉
한 7시쯤 가는게 날도 선선하고 제일 좋은거 같다.

한강에서 한참을 누워서 놀다가
시간이 늦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정리하고 나왔다.
아까 대여해던 강동역으로 다시 가서 반납까지 완료!
잘 이용했습니다-!


어썸피크닉/서울피크닉 대여후기
대여해주는 곳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한데
여기는 오로지 갬성 소품만 빌려줘서 그게 조금 아쉬웠다.
잘 찾아보면 쿠키랑 음료까지 포함된 세트도 있어서
그런것을 기대했지만 따로 없는게 아쉬웠다..

하지만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대여시간이 넉넉하다는 점!
은 칭찬해!


내가 원래 이용하려던 곳은 당일 예약도 안되고
대여시간도 12시부터 6시 30분까지밖에 안되서
만약 여기서 빌렸다면 태양 아래 땀으로 젖어 땀크닉이 되었을 것이다..


좋은 시간이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소품을 많이 활용하진 못해서 두번 이용할거 같지는 않지만

예쁘게 사진 찍고싶을때
여자여자한 피크닉을 가고싶을때
남자친구랑 예쁘게 추억 남기고 싶을때
한번쯤은 이용해봐도 좋을것 같다.


나는 감성은 잠시 접어두고 그냥 집에 있는 돗자리 가지구 한강가서 펴고 한숨 자고 오는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