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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 여행기

양주 오랑주리(Orangerie)_양주 가볼만한 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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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예쁜카페 오랑주리

 

정말 코로나 시작하고 조심하느라 거의 집앙금, 집앙금만 했던터라.

원래 미친듯한 역마가 껴있는 나로서는 거의 감금 생활이나 마찬가지였던 요즈음...

 

몇일 전에 페이스북 맛집을 보다가 양주 곱창전골이 있길래 맛있어 보여서 캡쳐해놨었는데

그 곱창전골을 먹어야겠다며 바람도 쐴 겸 양주로 목적지를 결정했다.. (아주 단순)

큰맘 먹고 가는 양준데 양주까지 가서 밥만 먹고 오기 아쉬워서 주변 양주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양주예쁜카페로 소문난 오랑주리라는 곳을 발견했다! 여기는 꼭 가봐야 할 것 같아서 지도를 봤는데 거의 파주더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이 커져버렸다 :-)

왜 내가 다짐만 하면 일이 커지는거지.. 분명 처음 시작은 곱창전골이었는데

어느샌가 차를 빌리려고 딜카를 찾아보고 있는 나란 사람....

 

 

양주 예쁜카페 오랑주리

 

그렇게 서울근교 양주 오랑주리에 도착했다. 

오기전에 사진 보면서 식물원같은 느낌인가보다 예상은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커서 깜짝 놀랐다.

주차를 하고 카페로 올라가는데 올라가는 길 양옆으로 잘 가꾸어놓은 꽃들과 나무들이 푸릇푸릇 너무 예뻐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양주 예쁜카페 오랑주리

카페가 정말정말 넓은데도 불구하고 이미 사람들이 가득이었던 오랑주리.

문을 열고 입구를 들어갔을땐 정말 카페가 아니라 식물원에 들어온 느낌이었다.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자리 빼고는 식물들이 가득차 있었던 곳.

 

양주 예쁜카페 오랑주리

 

우리 집에서 키우고 있는 꽃도 보여서 한장 찍어줬다.

우리집엔 하난데 엄청 잘자라는구망!

 

양주 예쁜카페 오랑주리

 

일단 주문을 하기 전에 자리를 잡으라고 되어 있었는데 나는 이 안내문을 못보고 자리 안잡고 음료부터 주문했다가

자리 없어서 한참을 뺑뺑 돌았다. 꼭 자리 먼저 맡고 주문하세요!

워낙에 카페가 넓어서 잘 찾아보면 자리는 정말 많습니다. 조금 숨어있을뿐. 명당이 아닐뿐...!

 

 

양주 예쁜카페 오랑주리

 

아무래도 서울근교에 위치해 있기도 하고 카페 규모도 있다보니 커피값은 조금 비싼편이었다.

아메리카노 8.0 라떼 9.0

 

양주 예쁜카페 오랑주리

 

그리고 케이크 값도 상당해~

조금 출출해서 레드벨벳도 하나 주문했다. 금액은 9천원..!

앙버터도 맛있어 보였는데 카페에서 좀 쉬다가 고기 먹으러 갈 계획이라 앙버터는 포기했다.. (앙버터 10.0)

 

주문할때 주차권에 대해 말씀해주신다.

오랑주리 주차는 2시간까지 무료라서 카페 이용을 마치고 나가기전에 주차권을 받아가면 된다.

 

양주 예쁜카페 오랑주리

 

주문한 음료를 들고 총총 자리 찾으러 다니는중

응~ 넓은데 자리가 없어~~

 

양주 예쁜카페 오랑주리

 

이거 카페 안이라고 하면 믿어지나...?

진짜 조금 오바해서 말하면 정글온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잎사귀가 양쪽으로 크니까 나중에는 잎사귀를 피하면서 다녔다ㅋㅋㅋㅋ

 

초록초록한게 너무 예뻐 ㅠ 사진 스팟 아닌곳이 없다 정말.

 

양주 예쁜카페 오랑주리

 

카페안에 이렇게 물고기 있는거 믿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잉어가 있어 무슨 카페 안에..!!!! 심지어 많다!! 신기해..

 

양주 예쁜카페 오랑주리

크 너무 예뻐

정면 자리는 통유리로 된 자리고 오른쪽 위쪽은 바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예쁘게 꾸며놓은 식물과 우물...(?)을 바로 바라 볼 수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바에 앉는 자리가 명당인것 같다.

바쪽에는 자리가 없어서 통유리 자리쪽에 앉아있었는데

식물을 유리창을 한번 통해서 보니까 살짝 답답한 느낌이 있었다.

 

통유리 자리가 안좋다는 것은 아니고 사실 카페 어딜가든 초록초록 물결이라 어딜 앉아도

식물원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가질 수가 있다..

 

양주 예쁜카페 오랑주리

여기가 바에 앉아서 바라본 느낌. 너무 예쁘죠...? 반해반해 두번반해..

 

양주 예쁜카페 오랑주리

 

커피맛은 그냥 쏘쏘

한샷만 쓰시는건지 커피가 찐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생각보다 금액이 비싸긴 했지만 사실 커피 맛 기대하고 온건 아니라서 하나도 개의치 않았다.

이미 눈 앞에 식물들이 여기오길 잘했다고 말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같이 주문한 레드벨벳은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어서 엄청 맛있었음!

배가 슬슬 고팠을때라 나오자마자 거의 바로 흡입해서 먹었다ㅋㅋ

 

양주 예쁜카페 오랑주리

커피 얼른 마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기..!

오랑주리 오면 이런 샷 하나씩 남겨줘야 한다니까~ 사진 찍을 곳 너무 많다 ㅠ

 

 

양주 예쁜카페 오랑주리

 

서울 근교에 이색적인 느낌 나는 카페를 찾는다면 오랑주리 정말 너무 추천한다.

 

항상 스벅만 찾던 미누도 여기 너무 좋다고 감탄 5번하며 또 와야겠다고 다짐했기때문에 ㅋㅋ

진짜 강력 추천합니다!! 양주오면 무조건 들려야 하는 카페 1등!

 

위에 사진은 오랑주리에서 나와 바라본 정면 풍경

우리나라 너무 예쁘다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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