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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 여행기

목포맛집여행_코롬방제과(씨엘비 베이커리) 바게트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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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맛집_코롬방제과(씨엘비 베이커리) 바게트 맛집 인정

with 망고땡

 

 
갑작스럽게 시간이 생겨 다녀오게 된 당일치기 목포여행

원래는 보성을 가려고 했는데 보성은 KTX로 한번에 갈 수가 없고 갈아타야 하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걸려서

KTX를 타고 한번에 갈 수 있는 목적지를 찾다가 꽃게살비빔밥이 있다는 목포를 다녀오기로 했다.

(목표는 오직 하나! 꽃게살 비빔밥)

 

요즘 코로나때문에 여행가는 사람들의 수가 많이 줄다보니

이런저런 여행 이벤트를 많이 하는거 같은데 우리는 코레일에서 진행한 이벤트인

"여행주간 레일패스 2인권"을 이용하여 이번 여행을 다녀왔다. 

 

현재는 7월 19일 날짜로 구매가 끝나 이용이 어렵지만 앞으로도 이런 좋은 이벤트가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현재 코레일에서는 내일로와 문화누리레일패스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무튼! 2시간 30분여 KTX를 타고 도착한 목포역!

서울에서 출발할때는 비가 정말 미친듯이 내렸는데 목포에 도착하니 비는 오지 않았다!

 

여행계획을 하나도 세우지 않고 그저 장터식당 꽃게살비빔밥을 먹자며 달려와서 사전정보가 전혀 없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목포는 생각보다 작은 도시였다.

 

그래서 일단 역에서 가까운 곳부터 하나씩 목포하면 가봐야하는 곳들을 가보기로 하고

바로 근처에 있던 유명 5대빵집중 하나인 코롬방제과로 출발했다.

 

 

 

목포역에서 걸어서 약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던 코롬방제과

사실 목포에 빵집은 코롬방제과가 유명한게 맞는데

현재 씨엘비베이커리와 코롬방제과가 서로 원조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중이라 골목길 들어서자마자

우리가 원조예요! 하며 크게 적어놓은 대자보부터 눈에 들어왔다..

 

서울에서 갓 온 우리는 어디가 원조인지 모르니 일단 둘 다 먹어보기로 ^^...

 

일단 씨엘비베이커리로 입장

 

 

건물을 한번 옮기신거 같다.

가게가 엄청 깔끔하고 요즘 느낌 뿜뿜하는 인테리어였다.

내부에 사람도 엄청 많음!

 

 

 

코롬방제과는 바게트가 유명하다고 해서 그걸 먹으러온건데 다른 빵종류도 엄청 많았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하나

목포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면 코롬방제과 새우바게트와 크림치즈 바게트..!

 

새우바게트와 크림치즈바게트는 카운터 바로 앞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짠-

호일에 쌓여있는게 크림치즈 바게트/ 오른쪽이 새우바게트다.

금액은 각각 5,000원씩!

 

 

바로 구매해서 먹으러 가는중.

(신난 발걸음)

 

 

씨엘비베이커리 안쪽에는 이렇게 카페가 따로 있어서 음료와 함께 빵을 바로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우리도 아메리카노 두잔 주문 후 자리 잡고 앉음..!

 

 

 

짠-

크기는 미니 바게트정도 사이즈

일단은 크림치즈바게트부터 한입했는데 이거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크림치즈가 뻑뻑한 크림치즈가 아니고 되게 부드러운 크림치즈라고 해야하나 그런 맛인데

살짝 달콤하면서도 치즈 풍미가 고대로 느껴지는 맛이다..! 진짜 5개는 쟁여와야하는 맛 ㅠㅠ

 

두번째로 먹어본 새우바게트!

개인적으로 첫입을 먹었을때 새우바게트보다는 크림치즈바게트가 훨씬 더 환상적으로 맛있었다.

처음 먹었을때는 허니머스타드맛이 훅하고 들어와서 맛이 좀 쎄네~ 생각이 들었다.

허니머스타드맛에 새우의 향이 살짝 들어있는 느낌의 맛이랄까. 

 

처음에는 별로네 싶었는데 먹다보니 이런 단짠 조합이 없었다..

 

아~ 이거 맛이 쫌 쎄네~ 싶어서 다음 바게트는 크림치즈를 먹었는데 또 이건 살짝 달달해서

다음 바게트는 살짝 짭쪼롬한 새우바게트를 집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한반복.. 크림치즈-> 새우-> 크림치즈 -> 새우 

 

응~ 결론은 둘 다 맛있다고..! ㅋㅋㅋㅋ

 

 

 

사실 베이커리 들어오기 전까지는 우리 밥 먹어야 하니까 맛만 보고 꽃게살비빔밥 먹으러 가자~ 했었는데

아니 너무 맛있어서 멈출 수 없어.. 뭐 거진 다 먹음 ^^....

 

씨엘비말고 옆에 있는 코롬방제과점 가서도 비교 먹방 하려고 했는데

못먹는거 아니냐며 또 우리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며 코롬방제과로 출발 :-)

 

 

진짜 거의 바로 옆 거리다. 

걸어서 3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이렇게 코롬방제과점이 있다.

 

 

여기도 사람이 바글바글

 

 

코롬방제과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새우바게트와 크림치즈바게트를 집었다 :-)

 

포장이 조금 더 깔끔한 느낌. 금액은 똑같다!

 

 

코롬방제과점은 2층에 따로 음료와 빵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먹방 시작..!

정말정말 배가 불러서 먹을 수 있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대체 걱정 왜한거지..? 

겁나 또 잘들어감 ㅠ.. 

 

코롬방제과점의 바게트는 위에 깨인가..? 저런게 엄청나게 많이 올라가 있었다.

 

 

 

일단 새우바게트.

아까 먹은 씨엘비베이커리의 새우바게트보다 훠어어얼씬 더 새우향이 강하다.

그냥 입에 넣자마자 와 새우향 뭐야 싶을정도로. 그리고 간도 조금 더 쎈거 같다.

양념이라고 해야하나..? 저 노란색 새우크림이 바게트가 눅눅해질정도로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그래서 나한테는 너무 맛이 쎈 느낌이었다 ㅠ.. 아쉽.

 

 

 

이번에는 크림치즈바게트!

크림치즈바게트도 처음먹은 씨엘비에 비해 조금 더 단느낌이었다.

크림치즈맛이라기 보다는 요거트파우더가 들어간거 같이 요거트향이 훅하고 들어와서 뭐지 싶었던..

우리가 배가 더 불러서 그랬을수도 있지만 뭔가 전체적으로 조금 더 맛이 쎗던 코롬방제과

 

 

 

어느집이 원조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씨엘비베이커리가 압승!

맛이 너무 쎄지도 않고 단짠을 느끼며 먹을만큼 조합이 좋았다.

다음에 또 목포를 가게된다면 그때는 씨엘비만 들려서 사먹을듯!

 

목포여행을 가신다면 꼭 한번 들려서

바게트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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