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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 여행기/서울맛집탐방

압구정 데이트 맛집 추천_안다즈 호텔 치즈룸 (메뉴추천 및 예약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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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맛집_안다즈 호텔 치즈룸 메뉴추천!

with 미누씨

 

 

코로나의 위험때문에 몸을 사리며 살고 있는 요즘.

데이트 장소 물색하는것도 겁이난다 ㅠ.. 주방 있는 호텔 빌려서 호캉스 한번 더 할까 생각을 하다가

얼마전 호캉스를 이미 즐기고 온터라 포기하고 찾은 압구정 데이트장소!

 

아는 언니가 다녀와서 맛있다고 추천해준 압구정 맛집! 치즈룸을 다녀왔다.

 

치즈룸은 안다즈 호텔 지하층에 있어서 찾기가 쉬웠다.

지하철역에서 나갈 필요없이 압구정역 3번출구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음!

 

 

안다즈 호텔 맛집으로 검색하면 많이 나와서 고급진 느낌 생각하긴 했는데

훨씬 더 예쁜 느낌이 뿜뿜했던 치즈룸.

 

평소에는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우리가 갈때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는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다.

그래서 금요일에 토요일 예약을 하려고 보니 예약 가능한 시간이 없어서 전화를 해보니까 

예약없이 방문은 안된다고...

 

그래서 그날은 결국 포기하고 일주일 뒤인 토요일날 다시 예약을 잡아 방문했다.

(*예약은 네이버에서 진행 가능함!)

 

치즈룸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바로 진행 가능합니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263837

 

네이버 예약 :: 치즈룸

Witty and playful Italian restaurant cooking with 17 kinds of cheese from the world. 17개의 치즈로 요리하는 재미있고 위트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booking.naver.com

 

 

예약시간에 맞춰 치즈룸 입장!

조금 이른 시간에 갔는데 따로 기다림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예약자이름을 말하니 바로 자리로 안내를 해주셨는데 분명 그냥 오면 못먹는다고 했는데

이상하게 대기명단을 쓰는 곳이 있네.. 뭐지.

 

★치즈룸 주차 참고★

지하 5층 주차만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고 하니 꼭 참고해서 지하5층에 주차하자!

 

 

 

내부 인테리어가 참 예뻣던 치즈룸.

레스토랑 자체가 그렇게 넓은편은 아니었지만 화이트와 우드톤이 섞여 너무 깔끔한 느낌을 줬다.

그리고 드라이 플라워까지 너무 예쁘게 인테리어를 해놔서 데이트 장소로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것.

예약을 꼭 해야 방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사람들이 꽉 차 있으면 어떻게 하나

코로나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일부러 띄엄띄엄 테이블을 앉혀서 이게 제일 좋았다!

(위에 사진은 사람들 다 나갔을때 얼른 찍은것..!)

 

 

 

테이블 안내를 받아 앉았는데 앞접시도 예쁘넹 헤헤

메뉴는 인터넷에도 잘 나와 있어서 따로 찍지는 않았는데 우리는

에피타이저로 리코타 치즈 멜트&비스크스프 (이름 왜이렇게 어려워..?)

메인으로 스테이크류와 파스타 종류를 하나씩 주문했다!

 

 

 

짠-

처음 나온 에피타이저!! 리코타 치즈 멜트&비스크스프

(20,500원, 가격은 사악하다)

 

비주얼부터 합격합격

리코타치즈가 주욱 늘어진 샌드위치 3개와 스프가 함께 나왔다!

 

 

누가 치즈룸 아니랄까봐 아주 치즈를 그득그득 흘러내릴만큼 많이 넣어 주셨다.

직원분이 음식을 가져다주실때마다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는데

이 음식은 샌드위치를 하나하나 따로 먹어도 되지만

옆에 같이 나온 스프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해서 바로 시식 들어갔다.

 

 

 

한입크기로 샌드위치를 썰어 스프를 수저로 듬뿍 떠서 뿌려먹었는데

대 존 맛!

 

리코타 지츠도 하나도 달지않고 꾸덕꾸덕한 느낌의 수제 치즈 느낌이라 좋았지만

스프가 찐이었다. 게살 맛이 솔솔 나는 스프였는데 리코타 치즈랑 같이 먹는 그 조화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간도 하나도 쎄지 않아서 나중에 미누씨는 스프가 맛있다며 스프만 떠서 냠냠 먹었다.

 

치즈룸 가면 이메뉴는 필수로 시켜줘야 한다..!

 

 

 

그리고 두번째 나온 음식..!

트러플 파케리 파스타 (27,300원,이것도 사악하다)

 

나는 트러플 향이 익숙해지면 괜찮은데 처음에 맡으면 약간 역한 느낌이라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것도 역시나 나오자마자 트러플 향이 엄청나게 진동을 했다.

 

요 음식은 면과 위에 저거 뭐라그러지 얇은 햄을 같이 곁들여서 먹어야 한다고!

 

 

 

그래서시키는대로 바로 먹어보았습니다...! ㅋㅋㅋㅋ

처음에 트러플향이 너무 쎄서 아 벌써 별로다~ 이러면서 입에 넣었는데 무슨...? 

방금 한 말 취소 ㅠㅠ 이날 먹은것중에 이게 최고였어요 ㅠㅠ!!!!

 

이거 진짜 찐으로 맛있다 ㅠ

면도 두껍고 오동통해서 식감도 좋은데 입에 무는 순간 트러플향은 훅 올라오고 기분좋을때쯤

짭쪼름한 햄이 마무리해준다...... 진짜 맛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스테이크..!

치즈룸에는 스테이크 종류가 한가지밖에 없다. 

 

정확히 뭔지를 모르겠어서 직원분께 여쭤보니 육회를 뭉쳐서 만드는 스테이크라 익기 정도가 조금 덜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궁금해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금액은 29,500원!

 

 

 

후추소스와 함께 나온 스테이크 정말 안쪽이 많이 안익어있다.

그리고 칼로 자를 필요가 없다. 고기가 다져져 있어서 그냥 포크로 건드리면 부서짐.

약간 함박 스테이크 느낌으로 만든 스테이크인데 함박스테이크 맛은 아니고 살짝 익힌 육회를 먹는 느낌이랄까. 

 

같이 나온 구운 마늘과 페퍼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그렇게 먹었는데

마늘이 너무 짜서 입에 넣을때마다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마늘이랑 소스는 포기하고 그냥 스테이크만 야금야금 먹음..!

 

스테이크는 그냥 쏘쏘.. ㅜ

 

 

 

그리고 마지막까지 알차게 ^^..

이런데 또 언제 와보냐며 (한식 사랑하는 커플) 배부른데도 불구하고 치즈케이크까지 주문했다.

금액은 9,800원 치즈케이크 주제에 요놈도 사악하다.

 

근데 진짜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입맛에 지금 맛없는거 없는거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진짜 치즈가 부들부들하고

폭신폭신하고 저 멜팅되어 있는 치즈도 너무 맛있어...ㅠ 

 

진짜 맛있어서 케이크랑 같이 싹싹 긁어 먹었다.

우리는 먹는 내내 다른것 보다도 파스타에 감동을 해서 다음에 꼭 다시 파스타 먹으러 오자고 

말을 했는데 그때 다시 온다면 파스타랑 리조또를 시켜먹어봐야겠다..!

(저쪽 테이블 사람이 리조또 먹는데 엄청 맛있어 보였음..)

 

 

금액대가 조금 있는편이라 자주 가지는 못하겠지만 조금 특별한 날이나

오랜만에 제대로된 이태리 음식이 땡길때!

한번쯤은 먹어보면 좋을 것 같은 압구정 맛집 치즈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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