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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담한정식_상견례 한정식 추천!(상견례자리배치 및 강남 상견례 장소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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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담한정식_상견례 한정식 추천!(상견례자리배치 및 강남구 상견례 장소 리스트) 

 

 

다음달에 혼인신고를 당장 해야하다보니 당황스럽게 엄청 빠르게 빠르게 일이 진행됐다.

혼인신고 전에 부모님 상견례는 진행을 해야할거 같아서 급하게 11월말로 일정을 잡았다.

 

상견례 자체가 신경쓰이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더라.

맛도 맛이고 위치 서빙스타일 등 양쪽 부모님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에

처음에는 머리가 터지는줄 알았다 ㅠ

 


 

무튼 날짜를 잡고 이제 상견례 장소를 찾으려는데 아무래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송파구와 강남구 동쪽으로 주로 알아보며

일단 유명한 한정식집을 리스트업 했다.

 

 

수담한정식

권숙수

시그니엘 비채나

한채당

경복궁

봉우리한정식

몽중헌(중식당)

 

 

이정도를 후보에 두고 검색을 해보며 이것저것 비교를 해봤는데

일단 중식보다는 한정식이 조금 더 깔끔하고 어른들 입맛에 잘 맞을거 같아서 몽중헌은 패스!

한채당은 예전에 아빠 환갑파티를 했었는데 비싼 금액에 비해 음식 퀄리티가 그정도는 아닌것 같아 패스.

(개인적인 나의 생각)

 

상견례 날짜를 일요일로 픽스를 해놨었는데

가장 가고싶었던 권숙수는 일요일 휴무 ㅠㅠ 진짜 아쉬웠지만 패스하고

 

다음으로 가고 싶었던 시그니엘 비채나 예약 전화를 했는데 세상에 한달전에 예약전화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모든 11월 주말 단체석이 마감되었다고 해서 강제 패쓰.... 

 

 

결국 친구의 추천으로 맛도 괜찮고 위치도 괜찮은 수담한정식으로 예약진행을 했다.

 

예약은 12시 30분으로 진행하고 룸은 1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침 일찍 상견례를 위해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수담한정식을 도착했는데

수담한정식 옆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발렛주차가 가능하다.

발렛은 선택이 아니고 무조건이었는데 발렛 금액은 3,000원! 저렴!

 

수담한정식은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입구에서 예약자 이름을 말하니 귀빈석으로 안내를 해주셨다.

 

 

 

 

룸으로 되어 있는 수담한정식

 

우리가 먼저 한정식집에 도착을 해서 바깥쪽 자리에 안쪽부터

아빠, 엄마, 나, 동생 이렇게 앉았다.

 

처음에는 나 아빠 엄마 동생 이렇게 앉는건줄 알았는데 직원분이 상견례자리배치를 알려주셔서 

바로 바꿔 앉았다. 큰일날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바깥쪽에서 직원분이 음식 서빙을 해주시기 때문에

안쪽을 조금 더 대접해주는 느낌이라 먼저 도착하면 바깥쪽에 앉는게 좋다고 한다.

 

 

 

 

상견례 스럽게 내 앞에 있던 귀여운 원앙 두마리 키키

 

곧이어 미누씨 부모님도 오시고 본격 상견례가 시작됐는데 생각보다 양 부모님들끼리 말씀도 엄청 잘하시고

오랜만에 어머님이랑 아버님 얼굴봬서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물론 중간에 잠깐씩의 적막이 있긴 했지만 그때마다 음식이 슥슥 나와서 아주 굳이었다.

상견례 식사는 한시간정도 이어졌고

뭔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됐다! 헤헤

 

 

 

수담한정식 음식맛은 생각보다 엄청 괜찮았다.

우리는 진연상(55,000원)으로 주문을 했는데 특별히 간이 쎄다거나 싱겁거나 한 부분없이 모든 음식이 모두

평균이상이라 양가 부모님 모두 맛있게 드셨다!

 

어색한 상황에 사진을 찍을 순 없어서 음식 사진은 없지만....

찬 음식에서 따뜻한 음식 순으로 서빙을 해주셨고 직원분이 빠른 속도로 금방금방 그릇을 치워주시고

바로바로 서빙해주셔서 서비스 부분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추가로 상견례 팁! 

 

 

음식은 서빙을 조금 빠른 속도로 해달라고 말하는게 좋다.

아무래도 처음 사람들이 만나는 자리다보니 어쩔 수 없이 정말 적막이 흐르는 순간이 오는데

그 타이밍에 음식이 나오면 뭔가 분위기가 환기되서 적막함이 깨진다.

 

다행히 수담한정식은 서빙해주는 직원분이 한분으로 정해져 있어서 그분께 따로 말씀드려

어색한 순간 없이 상견례를 잘 마칠 수 있었다..! 

 

 

 

일단 결혼전 큰산 하나 넘었다! 

상견례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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