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 카페 "해피클럽"(세운상가 크로플 맛집)

을지로3가 카페 "해피클럽"(세운상가 크로플 맛집)

 

 

친구랑 을지로3가 방문 기념으로 들린 해피클럽 카페.

사실은 세운상가에서 유명한 호랑이카페를 가보자! 하고 야심차게 평일 방문을 한건데

호랑이카페를 너무 만만하게 봤다 :-)

 

평일에 방문해도 줄을 서야하는 곳이었숴.... 너란 곳..

기다림을 싫어하는 우리는 쿨하게 포기하고 다른 카페를 찾았다.

 

 

호랑이카페를 조금 지나 걷다 발견한 쨍한 노란색간판이 예쁜 세운상가 예쁜 카페 해피클럽!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 냉큼 마음에 드는 자리를 잡아 앉았다.

 

 

컵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메뉴를 고르러 앞쪽으로 갔는데 이렇게 색색별 컵이 무더기로..

일부러 인테리어용으로 해놓은것 같았다.

 

 

크로플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녹차라떼까지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중.

 

계속 해피클럽카페를 둘러보면서 든 생각인데 뭔가 홍콩스러운 느낌이 낭낭

홍콩 컨셉으로 만든 카페인건가..? 

 

약간 홍콩하면 알록달록함이 생각나는건 저뿐인가요..? ㅋㅋ

 

 

짜잔-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나온 음료와 크로플이 나왔다!

빵냄새가 죽인다!

 

 

컵 색감이 참 예쁨.

 

 

사실 그렇게 난리인 크로플 자체를 나는 여기서 처음 먹어봤다.

크로와상 생지를 와플팬에 찍어서 먹는게 크로플이다~ 라는 소리만 들어봤지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힙한 동네 나와서 한번 힙하게 주문해봤다. 

 

 

메이플시럽까지 야무지게 뿌리고 한입을 먹었는데

??????

완전 신세계..! 이렇게 맛있다고..??

이렇게 맛있는걸 지금껏 안먹고 살았다고..?

약간 죄악같은 느낌 낭낭..

 

한입 베어물자마자 겉은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해서 입에서 살살 녹았다.

빵도 빵인데 위에 올려준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으니

따뜻한 크로플이랑 시원한 아이스크림 조합이 쥑여줬다.

 

적당히 달달한 메이플 시럽까지 함께 찍어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해피클럽을 세운상가 크로플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을지로를 갈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려봤으면 좋겠는 해피클럽 카페

분위기도 너무 예쁘고 크로플도 맛있으니 꼭 들려보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