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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8년의 첫글 그리고 지금은 9월의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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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새해만 되면
작년에도 그랬고 재작년에도 그랬고 항상 새해만 되면 지키지 못할 다짐들을 그렇게 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가 되면서 2018년 새 다이어리를 준비하고 새 펜을 준비했다.
새로운 다짐을 적기 위해. 
그리고 다이어리는 책꽂이에 꽂아둔 채 이렇게 블로그에 끄적이는 중..


올해는 다른 일들로 바쁠 거 같아서 블로그를 안하려고 했었는데 새해 '매일 아침 써봤니?'라는 책선물을 받아 보고
블로그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불끈하게 되었다.
예전에 남겨놨던 블로그들을 되짚어 보는 그 즐거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또 다시 시작하게 된 새로운 블로그.
(원래 이전 블로그가 있었지만 너무 많은 지인들에게 노출이 된 관계로 새로 시작해 보려고 한다. 새로운 마음으로! 2018년이니까!)


무튼
나의 2017년을 끄적여 놓은 2017년 1월 1일의 글을 보니
이것 저것 다짐들을 많이 해놨는데
다이어트도 책을 많이 읽자는 다짐도 블로그를 열심히 하자는 다짐도 제대로 지켜진 것이 하나 없네....


그래도 2017년의 미동이에게 칭찬을 하자면
비행기 앞에서 '저 못가겠습니다'라고 외쳤던 용기 덕분에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일을 찾아 그것도 괜찮은 회사에 취직을 성공했고
내가 사랑하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보냈고
장거리에 위험했던 사랑도 지켜냈다.
(박수 짝짝짝)


비록 2017년에는 많은 것을 이뤄내지 못했지만 원래 새해 약속이란 그런것..
지키지 않기 위해 다짐하는 것..

그래도 2018년에는 조금 더 멋진 미동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킬 수 있는 약속만 스스로와 했다.




일번. 
학사 따기

이건 진짜진짜 오래된 나의 과제같은 극복해야만 하는 콤플렉스인데 한참을 외면하다 이제야 마주했다.
이전에도 방통대도 알아보고 사이버대도 알아보고 했지만 다 중도 포기.
일단 시작도 제대로 못하고 끝났다.. 의지 부족인가.
하지만 이번에는 진짜 이 지긋지긋한 콤플렉스를 벗어나고 싶어서 도전..!!
물론 학점은행제로 해서 학사를 취득한다고 해도 내 콤플렉스가 다 사라지진 않을테지만 그 뒤 일은 그 뒤에 생각하고
일단은 학사!! 학사!!


이번. 
돈 1000만원 저축하기

직장 열심히 다녀서 모은 돈 아일랜드로 떠나 탕진!
아일랜드 다녀와서 하고싶은 일을 찾아 헤매며 시간 허비 후 결국은 또 원하지 않은 회사 들어가서 제대로 돈도 못 모으고 1년만에 퇴사!
그 후 길고 긴 백조 생활로 인해 있던 돈 모두 탕진!
결국은 지금 무일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 직장 잡은지 이제 8개월째인데 열심히 저축해서 나도 목돈이라는 것을 만져보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 나만의 규칙을 세웠는데 한달에 약속 4번 이상 잡지 말기..!
화이팅!!


삼번. 
규칙적인 운동하기

이건 다이어트와도 연결되는 부분인데 사실 나는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건강해지는 것이 1차 목표..!
그렇게 운동 시작해서 다이어트까지 되면 일석이조!!
지금 곧 이사를 갈 예정이라서 기간이 애매해서 아직 운동을 끊지는 않았는데 조만간 운동 시작 예정..!
나도 꾸준히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생겼으면 좋겠다.


사번. 
블로그 열심히 하기

블로그를 하면 좋은 점이 나만의 일기장 같은 느낌이 있어서 나중에 열어봤을 때 
'맞아. 이때 이랬었지'하고 키득키득 할 수 있는게 참 좋은 것 같다. 
일단은 2018년 추억거리를 열심히 쌓을 예정.
예전에 쓰던 블로그는 뭔가 사진 위주의 블로그였다면 이번 블로그는 글이 조금 더 많은 블로그였으면 한다.
내 생각 내 느낌들이 많이 들어간 나만의 블로그가 되길..!


오번. 
책 30권 이상 읽고 독후감 쓰기

책을 많이 많이 읽고 싶다. 난 사실 글을 잘 써서 나중에 책도 내고 싶은데 그러려면 1번으로 해야하는 것이 책읽기란다.
책 편식하지 말고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서 읽기만 하면 증거가 안남으니 블로그에 독후감까지 쓸 예정..!(철두철미)
2017년의 나였다면 책 100권읽기!! 이런 무모한 다짐을 적었겠지만..
지금의 난 내가 절대 지킬 수 없는걸 알기에 30권만이라도 ..! 하는 마음에서 정한 30권.
30권이면 한달에 두권 반 정도씩만 읽으면 목표 달성 가능!!



이것 이외에도 사실 엄청나게 작은 다짐들도 많다.
게으른 사람이 되지 말기 (저녁에 씻고 자기-머리감기/ 도시락 미리 싸기)
아침 먹기
인스타 열심히 하기
나만의 두번째 취미 찾기
영어 공부 열심히 하기-회화 공부
인솔자 자격증 따기
가족 여행 성공적으로 마치기-대만여행
사진 많이 찍기

등등등..


하고 싶은 건 진짜진짜 많지만 나는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다!!
내 목적은 저 위의 5가지만이라도 성공하기. 물론 밑에 있는 작은 다짐들도 모두 성공하면 좋겠지만 일단은 큰목표 5가지부터 성공해야겠다.
모두 이뤄서 2019년 1월에 블로그를 쓸 때는 조금 더 뿌듯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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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초입에 서있던 내가 끄적여 놓았던 다짐들.

2019년이 되기 약 3개월정도 남은 지금 중간 점검을 해보려고 오랜만에 생각나서 가져왔다.

 

일단 목표했던 큰5가지 중 3가지는 거의 이뤄냈다!(뿌듯)

 

그리고 밑에 적어놨던 작은 목표들은 2가지 빼고는..(미무룩)

 

 

하지만 저기 적어놓았던 작은 목표 이외에 내가 실시간으로 이뤄낸것도 많다.

일단 목표했던 GTQ 1급 자격증도 취득을 했고

평소 하고 싶었던 제빵학원도 다니면서 빵 만드는 법도 배우고 있다! (10/3 에 필기시험 보러 갈 예정!)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도 개설하는데 성공했고

나름 힘들었던 직장생활도 나만의 방법으로 다시 적응해 나가는 중이다. (조금 더 어른이 된 기분이랄까)

 

 

가족과의 시간도 많이 보내고 있고 제일 중요한거! 여행 컨텐츠 크리에이터라는 꿈을 새로 꾸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즘은 영상도 하나하나 만들어보며 올해 안에 영상 10개 만들어 유튜브 올리기라는 작은 목표도 실시간으로 세웠다 헤헤

 

 

뭔가 다짐을 한다는건 스스로에게 참 좋은 동기를 주는 일인 것 같다.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을 준달까.

 

 

 

지난 기록들을 보면 나는 항상 움직이고 있는 사람인건 맞다.

뭐 아직 이러다할 멋진 사람이 되진 않았지만 이렇게 하루하루 나의 기록들이 쌓이다 보면 어느샌가

조금은 성장한, 어제보단 내일이 나은 내가 되어있지 않을까.

그런 성장한 내일의 나를 기대해 보며 오늘도 잘 살아야지.

 

열심히 말고 잘.

(나의 좌우명)

 

 

 

 

 

 

 

힘내자!

 

 

 

* 중국어 구몬을 시작해보고 싶은데 고민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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