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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기/IN HONGKONG

친구와 2박3일 홍콩여행02. 제니쿠키, 스탠리베이, 홍콩 맛집 보트하우스 그리고 번스비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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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4 - 07

친구와 2박3일 홍콩여행02. 제니쿠키, 스탠리베이, 홍콩 맛집 보트하우스 그리고 번스비치바

 (그리고 비와 바람.... 꿀꿀한 홍콩날씨)

 

 

 

전날 새벽 3시 넘어서 잠에 들어 그 다음날 아침 7시 30분에 진짜 찌뿌둥한 몸을 겨우겨우 일으켜

제니쿠키를 사야한다며 부랴부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니쿠키 베이커리가 사실 오픈은 9시인데 줄 2시간을 서야 한다고 소문이 나있어서

그거 사러 가방도 안들고 일단 달려간..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생각만큼 줄이 길지도 오래걸리지도 않아서

금방금방 살 수 있었다.

 

일인당 3개까지 제한이 있다고는 하는데, 사람들마다 5개다 4개다 말이 다른걸 보면

딱히 정해져 있진 않은데 남은 물량에 따라 조절하는둡!

 

 

 

4mix 쿠키 제일 작은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한개당 70홍딸이었다.

우리는 일인당 3개씩 구입함!

봉투값은 따로 지불해야한다 1홍딸.

무조건 현금만 받기 때문에 꼭 현금 준비해 갈것.

 

나중에 집에 와서 먹어본 결과 나는 버터쿠키가 제일 맛있었는데 서교는 초코색 동그란게 더 맛있다구 ㅋㅋ

개인차인듯 ㅋㅋㅋㅋㅋㅋ

 

 

 

무튼 아침부터 제니쿠키 산다고 한바탕하고 첫번째 가기로 한 스텐리베이로 출발

 

 

 

 

 

어제 걸어올 때는 그렇게 무섭던 이 거리가

아침이 되니 사람 진짜 많은 번화가였다 ㅋㅋ

헤리티지 쪽으로 가서 스텐리베이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요기! 버스정류장이 있움

973번 버스를 타면 스텐리 베이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

 

버스시간표인데, 사실 잘 맞는거 같지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탠리베이역에서 내려서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스탠리마켓!

 

야시장같은 느낌의 마켓인데

가격이 그렇게 많이 저렴한건 모르겠다.

그리고 흥정 안해줌 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쿨하게 다 보내준다. 우리 셀카봉 사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잡아주지....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마켓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쨔잔

많은 블로그에서 볼 수 있었던 노란건물. 보트하우스!!

 

이때부터 날씨가 악몽같았다....

ㅋㅋㅋㅋ 비가 미스트처럼 뿌려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리다 흐리다 하기는 했는데 진짜 비가 올 줄이야 ㅠㅠ..

 

 

 

 

 

 

보트하우스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아직 오픈 준비중이어서 조금 더 돌아다니기로.

 

 

보트하우스 옆쪽으로도 이것 저것 가게가 많았는데.

 

스탠리베이 자체가 해안가라 그런지

바람이 바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누가 홍콩날씨 따뜻하다고 했는지.

 

남방하나 입고 나갔다가 얼어 죽을뻔 했다 진짜 ㅠㅠ

 

 

 

 

 

 

둘이 덜덜 떨다가 결국 보트하우스 가기전에 간단하게 요기나 하자며 들어간

 

번스비치바!

 

 

 

 

 

 

 

작은 수제햄버거집이었는데 내부가 굉장히 깔끔하고 예뻣다.

 

이제 막 오픈하기 시작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저 앞쪽에 바다가 보이는 자리는 저 자리를 노렸는데 다른 한국인이 이미 찜콩..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뒤쪽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다.

 

바 자체가 굉장히 규모가 작아서 테이블이 총 3개 정도밖에 없었다.

 

 

 

 

 

우리가 주문한 스텔라와 미니버거 4pc.

메뉴는 저녁 메뉴같지만 사실 지금 시간은 아침이라는거 헤헤

 

 

패티가 진짜진짜 도톰하고 식감도 좋아서 맛있었다!

 

가격이 사기라는게 함정..

 

이때까지는 그렇게 비싸다고 생각 안했는데 나중에 딤섬 먹고 나니 엄청난 사치였음을 깨달았다.

 

 

 

스텔라 58홍딸

스프라이트 42홍딸

미니버거 4pc 110홍딸

 

여기에 서비스값 21홍딸

 

총 231홍딸

한화로 34,650원정도..!

 

 

 

 

 

 

버거를 각각 2개씩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우리의 원래 목적이었던 보트하우스 못가겠다며 잠깐 밖에 구경하는데

 

이날 광장에서 무슨 이벤트? 축제?같은걸 하는지 노래 부르고 난리난리.

 

너무 추워서 이 앞쪽으로 있는 옷가게 들어갔다가

진짜 목도리 살뻔.. 진짜 너무너무 추웠따..

 

그래도 사진 포기 못하겠다며 사진찍고 ㅋㅋ

 

 

 

 

 

방황하다가 얼른 먹고 가자며 드디어 오픈한 보트하우스를 향했다.

내부도 깔끔하고 직원들도 엄청 친절.

1층과 2층이 있었는데 우리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보트하우스라는 이름처럼 진짜 일부러 배처럼 꾸며 놓으려고 한 듯한 인테이어가 귀여웠다 ㅎㅎ

 

 

▼ 메뉴는 요기 ▼

 

 

 

 

별로 배가 안고파서 보트하우스 샐러드와 파스타 하나만 시켰다.

시켜놓고 사진 찍으면서 기다림의 시간..

 

 

 

 

 

샐러드는 진짜 그냥 과일맛만 났다.(약간 실망)

되게 이상한 작은 양배추 잘라놓은것처럼 생긴 야채가 들어가 있었는데 색도 진짜 이상하고 맛없어보여서 안먹고 있었다.

 

그런데 친구가 갑자기 자기가 도전해 보겠다며 먹고는 오 괜찮은데

이러면서 연기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지 않고 끝까지 안먹으니까 결국 맛없다고 이게 무슨맛이냐며 실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스타는 그래도 괜찮았움!!

새우가 들어가 있는 파스타였는데, 새우가 진짜 많이 들어있었다.

 

보통 새우 한 2,3개 넣어주고 마는데 여기는 파스타 하나에 새우만 8,9개는 들어있었던 것 같다!!

(혜자혜자!!)

 

 

 

파스타 합격!!!!

 

 

 

 

 

 

 

 

보트하우스 샐러드 118홍딸

파스타 175홍딸

서비스값 29홍딸

 

총 323홍딸

한화로 치면 거의 50,000원 돈인데..!

 

나중에 계산하면서 우리 보트하우스 샐러드 왜 시켰냐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콩와서 왜 파스타 먹었지..?

 

 

 

 

 

 

 

그렇게 보트 하우스까지 끝내고!

스탠리베이의 비바람 맞으며 버스탑승.......

 

홍콩의 해안가라는 느낌이 뭔가 색다르게 느껴지긴 했지만 스탠리베이에서 나는 홍콩이 느껴지진 않았다.

만약 홍콩여행을 계획하는데 시간이 아주 많은것이 아니라면 굳이 들리진 않아도 될 것 같다.

 

그냥 바다가 보이는 한국에 온 기분..

 

 

메뉴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홍콩을 느끼기엔 좀 부족한 느낌..

 

 

나에겐 약간 실패한 느낌의 스탠리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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