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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 여행기

서울 근교 여행 글램핑_ 가족과 함께 가기 좋은 파주 동화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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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끝자락, 추석이 끝나고 올해 내내 코로나다 결혼준비다하면서 휴가를 못가서..
라고하지만 나름 많이 돌아다닌거 같기도 하공..
무튼 급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겠다고 글램핑장을 훅 예약해버렸다.

그래서 가게 된 서울 근교 파주 글램핑, 파주동화힐링캠프!


파주 동화힐링캠프는 요기에 있다.


파주이긴한데 서울에서 먼 파주쪽이라 차를타고 한참을 들어갔다.
가는길에 앤드테라스도 슬쩍 들려서 커피도 한잔😘

파주 예쁜카페 찾으신다면
요기 추천이요!

2021.10.01 - [우리별 여행기] - 서울근교나들이 :) 파주 예쁜 카페 추천 앤드테라스 (메뉴&주차정보)

서울근교나들이 :) 파주 예쁜 카페 추천 앤드테라스 (메뉴&주차정보)

서울근교나들이 파주로 다녀왔어요! 원래는 글램핑하러 가는날이었는데 이런날 글램핑장으로 쏙 시간맞춰 가기는 아쉽잖아..? 그래서 부모님과 함께 파주에 있는 식물원 느낌이 낭낭한 예쁜 카

jeong2day.com


한참을 달려 도착한 파주동화힐링캠프
서울에서 가까운 글램핑장이라 규모가 작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커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글램핑뿐만 아니고 카라반, 트레일러, 펜션형
다양한 모양의 숙소가 많았다 캬-

그 중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프리미엄글램핑!


숙소도 생각보다 엄청 크고 앞쪽 풍경도 킈야!
숲속안에서 하룻밤 자는 그런 느낌.

해먹도 있고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글램핑 내부도 넓찍하니 침대도 두개나 마련되어 있었고
뭐 에어컨이나 테이블같은 기본적은 물건들은 준비가되어 있어
지내는동안 불편함없이 잘 지낼 수 있었다.

글램핑 방 안으로 들어가니 바닥이 엄청 따끈해서
너무 덥길래 왜 이걸 켜놨을까 생각하면서 꺼버렸는데
밤이 되니 알았다.. 그게 왜 필요한건지..
밤엔 추움..! ㅋㅋ


내가 방문한 이 날은
파주 동화힐링캠프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가 있었다.
인스타에 동물원이랑 글램핑장이랑 소개해주는 사진을 올리고
해쉬태그를 걸어주면 숯세트(13,000원 상당!)를 무료로 나눠준다고..!

그래서 바로 휴식을 마치고 숯을 구하기 위해
동화힐링캠프 내에 있는 동물원을 구경갔다.

별 생각없이 사진찍고 숯받아야지~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카페가 엄청크다.
카페를 따라서 조금만 위로 걸어가면

이렇게 다람쥐마을도 나오는데
응? 클라스..?
생각보다 엄청난데..?


애기들 오면 좋아할거 같다..
아까 맨 처음에 갔던 그 카페에서 토끼밥, 다람쥐밥 등을 구매해서
요기 동물원으로 올라오면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밥을 줘볼 수도 있다.

체험현장실 같았달까.
우리는 따로 밥은 안사서 직접 밥은 못줬는데,
땅에 떨어져있는 당근 주워서 토끼 주고 있는 미누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눈 앞에 다람쥐도 있고 저건 뭐더라
아무튼 작은 동물 친구들이 되게 많았다.

철창에 가둬져있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토끼나 다람쥐는 진짜 눈 앞에서 뛰 다니는걸
바로 볼 수 있어서 짱 신기.

애기들도 진짜 많았다.
파주 동화힐링캠프 예약할때 7시간 패키지도 있어서
이건 밥만 먹고 가는건가 생각했었는데, 이런 부대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마련이 되어 있었나보다.

타조 먹이주는 우리 아빠.
귀엽네


알파카도 있음.
사진엔 없지만 염소도 있었고, 양도 있었고 진짜 엄청 많았다!
신기방기

무튼 이렇게 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올리고 무사히
숯을 수령해서 글램핑 우리 자리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바로 음식 준비 돌입.

다들 별로 배가 안고프다고해서
고기 먹기 전에 새우나 먹자~ 해서 아빠가 아침부터 수산시장가서 공수해온 새우를 풀었다
(먹는거에 진심..!)

양이 많아서 새우 다 먹으면 배부를듯..
심지어 냄비 하나로 부족해서 두개를 썼다.

하나는 글램핑장에서 제공해주는 냄비, 다른 하나는 우리가 집에서
새우구이 해먹으려고 가져온 냄비 ㅎㅎ

준비해온 굵은 소금에 새우는 깔고 뚜껑 닫고 조금 기다려주면

짠-
먹음직스러운 대하구이 완성

새우가 오동통하고 크기가 커서 이것도 엄청 맛있었지만

대하구이의 완성은 새우머리 버터구이 아닝교?
집에서 가져간 버터를 녹여 거기에 새우머리를 투하!
버터를 넉넉히 녹여서 거의 튀기듯이 요리해줬다.


새우 뜯어 먹으려고 면장갑까지 챙겨감
준비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새우구이 해먹을때도 진짜 맛있다!! 이러면서 먹었는데
새우머리버터구이 먹을때는 새우 몸통 생각 안난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캠핑장에 새우는 필수지


그리고 자연스럽게 고기 꿉고있는 우리아빠


첫 시작은 등심으로..!


그리고 삼겹살까지..!
삼겹살은 숯에 기름 떨어지면 연기때문에 먹기 힘들어서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먹었다.

그리고 삼겹살 먹을때 김치 안꾸워 먹으면 서운하잖아요??
묵은지까지 야무지게 굽굽해서 묵음

된장찌개도 직화냄비 준비해가서 숯불판에 올려서 같이 먹었는데
아빠가 이날 찐은 된장찌개랑 새우머리버터구이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
못생겼지만 이것도 다 추억이니까 > <
한끼 잘 묵었다


밥 다 먹고 싹 치운다음에 소화 좀 시키자며
한바퀴를 돌아보기로 했다.

체크인할때 밤에는 빛축제 하니까 가보라고 한게 생각나서 위쪽으로 걸어왔는데
이렇게 빛통로를 잘 꾸며놓으셨다.


끝쪽에는 이렇게 달 모양 사진 스팟도 만들어 놓으시고..
다른 글램핑장처럼 밥만 먹고 숙소에서만 놀 줄 알았는데
주변을 너무 잘 가꾸어놓고 동물원같은 부대시설을 잘해놔서 볼거리도 많고 너무 좋았다.
최고

왼) 내가 찍은 엄빠, 오른) 아빠가 찍은 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도 다 찍고 산책 마무리중..
나랑 미누씨는 이날 1박을 하고 엄빠는 다음날 스케줄이 있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잘 때 침대가 살짝 불편한 느낌이 있어서 나도 갈껄..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아침에 그 마음 싹 사라졌다.

글램핑장 아침, 라면 끓여먹는거 어떻게 안하고 가냐구요 ㅠ
라면 끓여먹으려고 직화냄비도 처음 사봤다구..!


물 올리고 라면 넣고 캬
집에서 계란도 들고 갔는데 그것도 야무지게 넣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금 보니 집을 가져간거 같네.
없는게 없다.

보글보글
익어가는 라면


완성-
한뚝배기씩 뿌시고 잘치우고 집으로 돌아왔다.

파주동화힐링캠프 진짜 너무 좋았다..!
서울 근교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니 다음에는 주말에 7시간 패키지로
잠깐씩 와서 고기 구워먹고 라면 끓여먹고 가도 좋을 거 같다!

그때는 화장실 붙어있는 펜션형으로 골라야지 ㅎㅎ
서울 근교 여행 가신다면 글램핑 어떠세요?
파주동화힐링캠프 글램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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