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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 여행기

영월 가볼만한 곳_단종 유배지 청령포&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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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가볼만한 곳_단종 유배지 청령포&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with 마미, 파파

 

 

영월 가볼만한곳으로 몇일 전에 설민석님이 나오는 방송에 "청령포"가 나왔었다.

그때부터 엄청 가고 싶어서 강릉을 다녀오는길에 벌써 서울 가기 아쉽다며 아빠 졸라서 오게 된 영월..!

 

 

차를 타고 약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청령포!

주차공간이 꽤나 넓어서 빈 공간에 주차를 하고 바로 매표소를 향했다.

 

 

청령포는 배를 타야 들어갈 수가 있다.

관광료는 어른 기준으로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매표 시간은 9시부터 17시까지이니 참고해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문화관광 해설도 시간별로 해주는것 같은데 이날은 주말이라 그랬는지 따로 해설은 들을 수 없었다.

 

 

티켓을 받아들고 배를 타러 매표소 아래 계단으로 내려갔다.

강 폭이 워낙에 좁다보니 배는 10분 단위로 계속 왔다 갔다 하는것 같다.

그래서 우리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

 

 

배도 생각보다 커서 한 40명정도는 탈 수 있어 보였다.

배 타고 쭉 나가는데 강에 살얼음이 얼어서 햇빛에 반짝이는게 참 예뻣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때 바로 배 내리기 ^^.... 강이 엄청 좁아서 한 5분도 안되서 바로 하차~

 

 

청령포 바닥은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았는지 아직 하얗게 눈이 쌓여있었다.

 

 

쭉 길을 따라 올라가니 푸르른 소나무가 멋들어진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청령포는 단종의 유배지이자 어린나이에 그의 생을 마감한 곳이다. 

 

소나무가 무척 아름다운 곳이지만 나룻배없이는 외부로 나갈 수도 들어올 수도 없었던 이곳은

단종에게 자연이 만든 창살없는 감옥이었을것이다.

 

 

자연경관이 마냥 예뻐서 한참을 바라보다가도 자꾸 

어린 나이에 죽은 단종 생각에 숙연해졌던 곳.

 

 

"영월 청령포 관음송"

청령포 한가운데 위치해 있던 세월이 느껴지는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이기도 하지만

어린 단종이 유배생황을 할 때 이 나무의 갈라진 가지 사이에 앉아서 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이름이 관음송인 이유는 당시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봤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노산대"

단종이 상왕에서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청령포로 유배된 후 해질 무렵 이곳에서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던 곳이라 노산대라고 불린다고.

 

 

노산대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며 신기한 나무가 멋있다고 감탄하는 엄빠를 위해

사진도 찍어드림! 크-

 

 

이 사진 오른쪽에 있는 집이 단종이 머물렀던 집인데

소나무 방향을 보면 희안하게 다 집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선을 넘는 녀석들에 나온 설민석님이 설명할때는 소나무도 존경의 의미로 고개를 숙인거라고 하는데 ㅎㅎ

정말 소나무가 다 집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

 

 

이 나무는 거의 누웠다.. 

절하는중....

 

 

단종이 살던 집은 이렇게 안쪽에 그때 당시를 재현해 놓았다.

 

 

단종집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집 뒤편에 기와랑 나무가 너무 예뻐서

또 아빠 사진 한장 찍어주고~

 

 

다시 배를 타고 나왔다.

 

 

청령포에서 나와 다음 도착한 곳은 영월 가볼만한 곳 두번째!

"한반도 지형"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서 한번쯤은 와봤을만도 한데 차없는 나란사람은 교통이 불편해서 

시도도 못해봤던 곳 ㅠ 아빠 찬스로 이번에 왔다! ㅎㅎ

 

 

한반도 지형은 따로 입장료는 없기 때문에 그냥 올라가기만 하면 되는데

나는 이렇게 오래동안 걸어야 하는곳인지 몰랐다 ^^...

차 타고 가니까 금방이겠지 하고 시작했는데 약간 세미 등산 느낌..(저질체력..)

 

 

가는길은 중간중간 전망대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그것만 따라가면 되는데

생각보다 정말 멀었고.. 내가 갔을때는 날도 추울때라 바닥도 여기저기 얼어있어서 걸어 올라가는게 불편했다 ㅠ

진짜 등산처럼 오르막길을 엄청 올라가야 하는건 아니고 초반에만 좀 올라오면 그 뒤는

산책로 느낌으로 걷는 코스가 쭉 이어진다!

 

그 길을 쭉 15분에서 20분 가량 걸으면..!

 

 

짜잔-

여러 SNS 에서 많이 봤던 한반도 지형이 내눈앞에!

정말 신기했던게 사람이 만든것도 아닌데 어쩜 저렇게 딱 한반도 모양이 나오는지 진짜 신기했다.

날이 더 좋았으면 더 예뻣겠지 ㅠ 아쉬웠지만 그래도 본 것에 의의를 두며..!

 

 

사진 찍고 진짜 집으로 고고했당!

1박2일 강원도 여행 진짜 알차고 재미있었다! 크- 이번 여행도 만족..!

 

* 사진은 그 한반도 지형이 보니는 표지판 있는곳 말고

그 아래 계단으로 쪼금만 내려가면 더 잘나오니 계단 아래에서 찍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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