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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 여행기/서울맛집탐방

가성비 좋은 종로3가맛집 대성식당_낙곱새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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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종로3가맛집 대성식당_낙곱새가 맛있다!

WITH 직장그녀들

 

 

코로나의 여파로 직장을 오랫동안 휴직중인데 그래도 만나서 청첩장 줘야되지 않겠냐면서

이번에 결혼하는 직장 동료가 연락이 왔다. 그래서 청첩장도 받는 자리인데 좀 괜찮은데 가야하는거 아니냐면서

예쁜곳 힙한곳 이리저리 종로3가맛집 중에 고르다가 결국 우리답게 고른 낙곱새 맛집 ^^..

 

아재입맛 어디안가~

 

 

종로3가역에서 만나 지도보며 찾아가는 내내 이길이 맞느냐.

이거 아닌거 같다. 하면서 길 잘 못 들기를 수십차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좁은 골목길이 여기저기 많아서 한번에 찾기가 쉽지 않았던 대성식당.

 

드디어 찾았다!

좁은 골목길 사이 멀리 보이는 대성식당!

대화칼국수가 아닙니다. 대성식당입니다!

 

 

 

문 찾기도 어려워 증말 ^^

길 끝에서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야 정문이 나온다. 나는 여기에 왜 신동엽이랑 성시경 스티커가 붙어있나 했는데

신동엽, 성시경 오늘뭐먹지? 라는 프로그램에 소개된 적이 있는 맛집이라구!

 

벌써 기대감 증폭..!

 

 

 

우리가 간 시간이 한시 좀 넘은 시간이었는데 저녁에는 대기줄이 있는지 대기 안내가 입구에 붙어있을정도.

오오 맛집 스멜 오오오오~~~~

하면서 입장했다.

 

대성식당 오픈시간은 오전 11시 30분 ~ 9시 50분

토/공휴일은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휴무니 참고하면 좋을듯.

 

 

 

우리가 들어갔을땐 한 4테이블정도가 차있었고 보이는홀이 다가 아니라

옆쪽으로도 자리가 있었는데 그쪽은 저녁에만 문을 여는지 우리가 갔을때는 불을 꺼둔 상태였다.

 

엄청 골목길에 있어서 자리가 넉넉치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편견이었다..

회식도 거뜬할듯.

 

메뉴가 몹시 단순하다.

낙곱 9.0 / 낙곱새 9.0

 

내가 좋아하는 전문점! 메뉴는 단일화 되어있고 거기에 사리만 추가해서 슥슥 넣어주신다.

금액이 다른데에 비해 아주 저렴한 편인만큼 인원수대로 주문해 달라고 안내판에 적어놓으셨다!

 

 

 

기본적으로 주문하는데 당면도 조금 나온다고 해서

부족하면 더 먹자고 우리는 낙곱새만 4인분을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세팅된 정갈한 반찬들과 밥

분명 메뉴판에 밥은 대접에 조금주니까 필요하면 추가해서 먹으라고 적혀있었는데

응? 고봉밥인디요..? 인심 무엇..

 

 

 

주문하고 거의 5분도 안되서 나온 낙곱새!

야채를 엄청 듬뿍 깔고 그 위에 싱싱한 곱창이랑 새우 그리고 낙지가 한가득 올려진 비주얼..!

그냥 사진으로만 봐도 싱싱함이 느껴진다. 

 

 

 

불에 올리고 자글자글 몇분만 끓여주면 보기에도 좋게 얼큰한 국물의 낙곱새가 뚝딱 나온다.

잘 끓은 낙곱새를 밥그릇에 덜어 쓱쓱 싹싹 비벼 먹으니 세상 맛있다.

매운걸 잘 못먹어서 너무 매우면 어쩌나 걱정을 좀 했는데 보기만큼 맵지 않고 적당히 매콤하면서 맛있었다.

 

원래 낙곱새는 한번에 넣고 끓여먹는 음식이다 보니까 싱싱하지 않은 해산물을 써서

비릿한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 대성식당 낙곱새는 그런 비린맛 하나없이 너무 좋았다.

새우는 씹을때마다 탱글탱글함해서 좋고 국물도 시원하고 얼큰해서 너무 맛있음..

 

그리고 제일 좋았던거..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는게 진짜 좋았다.

해산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딱.. 그렇다고 해산물 안먹은건 아니구 ^^..

 

같이 준 반찬 콩나물이랑 부추랑 같이 넣고 비벼 먹으면 그 또한 별미.

 

 

 

그리고 배운사람답게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

볶음밥 안먹으면 한국사람 아니라며~ 밥 한공기씩 다 때리고 볶음밥까지 추가해서 먹었다.

비오는날 포스팅하니까 또 먹고싶네.

 

종로3가맛집 인정~ 다음에 또 갈 예정!

 

존맛존맛 대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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