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별 여행기

생활의달인 춘천 맛집 "유포리 막국수"

반응형

 

 

 

수요미식회에 나온 춘천 막국수 맛집 "유포리 막국수"

WITH 직동이

 


춘천 당일치기 계획을 딱 정확히 세우고 온게 아니다보니
일정이 조금 꼬여버렸다. 김유정역에 도착해
레일 바이크를 바로 타려고 하였으나 인기가 어마무시해서
표가 마지막 타임 제외하고 모두 매진..

일단 마지막시간에라도 타야하니 표를 끊고
춘천역으로 이동했다.


일단 춘천역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봐놨던 에쁜 카페에서
햇살 맞으며 커피 한잔했다. 그리고 춘천 온김에 맛있다는건 다 먹어야한다며 배부른 몸을 이끌고 유포리막국수집을 향했다.(먹보근성)

 

 

유포리 막국수는 위치가 춘천 중심가쪽은 아니라
택시를 이용해서 방문했다.
춘천역 기준 택시타고 20분정도 걸린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생활의 달인 인증서!
내가 다른 티비 나왔다는 말은 광고구만 하는데
유일하게 신뢰하는게 바로 생활의 달인이다..!

모르고 왔는데 생활의 달인에서 인정한 맛집이라고 하니
신뢰가 갑자기 무한으로 올라온다..

 


내가 방문한 시간이 식사시간대는 아니라
손님이 많지는 않았는데 평소 식사시간대에는 사람이 엄청 많은지 바깥쪽에 따로 대기할 수 있는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주문을 하기위해 메뉴판을 살펴보는데 메뉴판이 단촐하다.
막국수 7.5 감자부침 7.0
편육 16.0 녹두부침 7.0
손두부 7.0 메밀전병 7.0


막국수 전문점에 온만큼 막국수를 먹어봐야지!
막국수 2개와 감자부침을 주문했다.

주문을하자 바로 셋팅되는 밑반찬.
뭐 이것저것 많지않고 면수, 열무김치, 동치미를 챙겨주신다.

뜨끈한 면수를 마시며 열무를 먹어보았는데
열무가 참 맛있엇다. 너무 간이 세지도 않고 알맞게 익은 맛
그리고 함께 나온 동치미도 살짝 떠서 먹어봤는데
국물이 이렇게 맑을 수가 없다.

다른데서 먹던 시큼한 맛의 동치미가 아니라 엄청 맑은 육수의 동치미였다.



짠-
주인공 막국수가 나왔다.
내가 생각했던 서울에서 먹던 막국수와는 조금 다르다.

빨간 양념장과 갖은 고명이 그득히 올라간 막국수를 상상했지만 유포리 막국수는 적당한 김가루와 참기름 그리고 적은양의 양념장만 소담히 올려 나왔다.

본격적으로 먹기 위해 동치미 육수를 막국수에 부어
기호에 맞게 설탕을 조금 넣고 슥슥 비벼 먹었다.

면도 직접 뽑아 주는 면수와 슴슴한 맛의 동치미 그리고 적당히 익혀 막국수와 곁들여 먹기 좋은 열무까지.
하나도 버릴것 없이 맛있었다.



그리고 함께 주문한 감자부침.
녹두전도 고소하니 좋아하지만 감자가 유명한 강원도인만큼 오늘은 감자부침을 주문했다.

직접 감자를 갈아 거기에 부추와 고추를 살짝 섞어
부쳐낸 감자부침. 기름이 너무 많지도 않고
감자부침 특유의 씹는맛이 참 좋았다.

 
분명히 배가 안고픈 상태로 갔는데
한그릇 싹 비운거 실환가...

너무 맛있잖아 ㅠ..
먹고나서 속까지 편해 너무 좋았던 유포리 막국수!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는것 제외하고는 단점이랄것이 없는 집! 다음에 다시 방문할 의사가 백프로!
날이 더워지니 곧 다시 들려봐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