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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별 여행기

연말 전시회 데이트 추천_인생샷 건져올 수 있는 뮤지엄 오브 컬러(Museum of col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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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8

요즘 핫한 전시회 추천_인생샷 건져올 수 있는 뮤지엄 오브 컬러(Museum of colors)♪

with 잰





하릴없이 주말에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핸드폰에 광고가 뜨길래 봤는데

CJ에서 VVIP 대상으로 전시회 무료 티켓을 준다고! 마감임박이라고 해서 날짜를 봤는데 12/8 오늘까지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전시 내용을 보니 너무 보고싶어서 당일 오후에 급히 같이 갈 친구를 물색했다!

(혼자 뭐 잘 못하는 새램)

그렇게 잰과 함께 엉겁결에 가게된 뮤지엄 오브 컬러!!





급히 달려간 성수동 에스팩토리. 성수역 3번출구에서 가깝다.

입구부터 느낌있네





CJ 어플 보여주니 바로 입장권을 주셨다. 헤헤

CJ WEEK 티켓. 어느 전시나 동일하듯. 재입장은 안되고 역감상은 안된다는 설명과 함께 입장!






뮤지엄 오브 컬러는

컬러의 세계라는 주제를 가지고 블랙, 레드, 그린 등등 여러가지 색감을 각기 다른 작가들이 해석하여 표현한 전시였다.

공짜 티켓때문에 급히 오긴했지만 평소에 색감에 관심이 많은터라 아주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구부터 이렇게 컬러세계를 지도로 만들어 놓은것도 아주 귀여워!!





첫번째 방. 블랙광장. 여왕의 초대

ARTIST 크리스티나 마키바


블랙을 컬러의 여왕이라고 표현해 놓은 방이었다. 블랙방에 연회를 열어 놓은듯이 긴 테이블과

유럽을 배경으로 찍어놓은 사진이 벽에 걸려있었는데 아티스트가 사진작가라 그런지 분위기 뿜뿜했다.






작품들 속에서 나도 예쁘게 찍고싶었으나 대실패 ㅎ....

이건 작품탓이 아니라 내 얼굴의 탓이오..






2번째 방. 오로라의 숲.-영롱한 빛의 세상

ARTIST 윤새롬


극지방의 추운 밤. 하늘 위로 펼쳐진 오로라의 색채를 이렇게 설치 예술로 표현했다고 하는 방이었는데.

난 잘 모르겠다..ㅎ ... 오로라? 하는 느낌이었고 방도 굉장히 작아서 이게 끝인가 하는 느낌이 몹시 들었다.

그래서 사진 한장만 찍고 바로 다음방으로 이동..!







3번째방. 컬러 유니버스- 팬톤의 컬러 설명서

BRAND 팬톤


갑자기 브랜드 광고..? 뭔가 싶었지만 아주 예뻣던 방.

디자인 하는 사람들이라면 안거쳐 본 사람 없을 팬톤. 여러가지 색감 샘플을 볼 수 있었던 곳이었다.






이런 색감 책들과 샘플북들이 생각보다 다양해서 볼 거리가 은근 많았던 곳.

잰이랑 쿨톤, 웜톤을 외치며 좋아하는 컬러도 찾아보고 재미있었다.





2020년 올해의 컬러는 바로 클래식 블루

사진도 한방 딱!






4번째방. 시인의 정원-당신을 위한 시 한 편

BRAND 창작과 비평


초록초록 예뻣던 방. 사방이 거울로 되어있고 그 거울을 초록색 정원처럼 꾸며놓은 방이었다.

이것저것 소품 들고 찍을 것도 많고 그래서 그만큼 사람이 많았던 방..ㅎ





5번째방. 스카이 아일랜드 - 세상의 모든 블루

ARTIST 린 더글라스


잰이 아주 좋아했던방. 파란게 너무너무 시원하게 쫙 펼쳐져 있어서 너무 예뻤다.

파란 사진 앞에 서서 뒷모습을 찍으니 마치 바다를 보고 있는듯한 느낌이었으나 뒷모습이 몹시 두리뭉실해 보여서

사진은 패스했다.. ^^..





그리고 아마 뮤지엄 오브 컬러에서 제일 인기있을 것 같은 방.


6번째 방. 레드캐슬- 용기, 열정, 기품


창 밖으로 몽생미셸이 보이는 빨간색 방이다. 따로 의미가 있는것은 아니고 빨간 소품 모아놓은 것 같은 곳.

제일 예쁘기는 했다. 앞쪽에 빨간색 망토도 준비되어 있으니 원한다면 이용해서 사진 찍기도 가능!






레드방은 자체적으로 궁전? 느낌을 많이 내려고 노력한 방이었다.

조명이나 액자나 뭔가 고급진 느낌을 많이 줬는데 그중에서도 이 사진!

이거 너무 예뻐서 한참 앞에서 보다가 사진 찍어왔다 ㅠㅠ!





여기는 줄서야 사진 찍을 수 있움돠.

예쁘긴 하다. 사람들이 줄을 몹시 많이 서있어서 다양하게 찍을 순 없었지만 나름 만족 헤헤





7번째방. 컬러 스트리트 - 경계 너머의 즐거움

ARTIST 아트놈


다른 방에 비해 몹시 아트적이었던 방. 캐릭터가 그득해서 같은 공간이 맞나 싶었던 곳.







캐릭터랑 같은 포즈로 사진 찍고 왔다 헤헤..

기여웡.







8번째방. 꿈의 미로 - 분홍의 비밀



여기 사람 지이이인짜 많다.

뭔가 핑크 통로같은 곳이었는데 사진 찍는사람 너무 많아서 지나가지도 못함! ㅠ 

통로에서 사진 찍으면 진짜 예쁠것 같았지만 그냥 포기했다.


그리고 와중에 나는 한평생 얼마나 많은 꿈을 꾸었나.라는 구절은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나는 얼마나 많은 꿈을 꾸었고 또 얼마나 많은 꿈을 꾸고 있지.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방. 컬러 시티-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ARTIST 예너 토룬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찍은 색채 가득한 도시의 모습이 담겨있는 방이었는데

여기 진짜 예뻤다. 내가 좋아하는 느낌의 간결. 깔끔. 다양한 색 조화!!!!







정사각이 가득한 방이었는데 사진 하나하나 뜯어보면 이렇게 센스있는 색조합이 아닐 수 없다.

원컬러의 조화가 이렇게 예뻣던가. 쨍한 색 좋아하는 나에게 거진 천국이었던곳.

너무 예뻐! 






마지막방까지 관람을 끝내고 밖으로 나와 좋아하는 컬러를 말하면 컬러 카드를 준다.

그냥 기념 카드 느낌. (별건 아님)





요고 말 예뻐서 찍어왔다.

남들이 보는 내 컬러는 뭘까. 약간 통통 튀는 색이었으면 좋겠는데. 헤헤






끝나고 나오니 기념MD를 살 수 있는 곳으로 바로 연결이 되어있었는데

관련 MD가 썩 많지는 않았다. 엽서, 스티커 그리고 액자 등등


나는 마음에 드는 전시회를 가면 항상 마스킹 테이프를 사오는데 그 흔한 마스킹 테이프를 안팔아!!






평소에 색감에 관심이 많아서 좋은걸 많이 볼 수 있겠다 싶어 다녀온 전시회였는데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지 않았고 인스타용 사진 찍기 좋은 전시회 느낌으로 그친 것 같아 아쉬웠다.


색감도 예쁘고 사진찍기는 좋았지만 볼거리는? 생각만큼은 아니다. 

그래도 나는 다채로운 색들 보는게 눈이 즐거웠고 인생샷을 많이 남겨와서 추천 한표!

추운 겨울날 밖에 돌아다니며 데이트 하기 보다는 이렇게 귀여운 전시회 가서 노는게 좋으니까!

한번쯤 들려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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